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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서 "학업 스트레스" 호소 ... "학교폭력 무관 침입 범행 안돼 풀어줘"

 

제주시내 한 여고 사물함에서 발견된 부패한 토끼 사체사건이 학업 스트레스를 겪던 재학생이 중간고사 시험을 연기코자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으로 잠정 결론났다.

 

3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이 지난달 30일 오후 5시50분쯤 제주시내 모처에서 유력 용의자로 붙잡힌 A양을 조사한 결과 해당 학교 재학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A양은 경찰 조사에서 "중간고사 시험 기간이 다가오면서 극심한 학업 스트레스를 받자 시험을 미루기 위해 우발적으로 행위를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은 또 "누군가에게 해를 가하거나 학교폭력과 관련한 것은 전혀 없었다"는 취지의 진술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학교 역시 A양이 누군가에게 보복하려 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교육 당국과 함께 심리정서적 치료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A양에 대한 조사를 조만간 마무리해 교육당국에 관련 내용을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A양은 지난 25일 오후 7시쯤 제주시의 한 여고 3학년 교실 사물함에 부패한 토끼 사체를 몰래 두고 간 혐의를 받았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2일 용의자로 검거된 A양이 학교 내부인으로 확인되면서 건조물 침입 등의 혐의 적용이 어려워 A양을 풀어줬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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