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제주도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회 제주국제해양레저박람회'를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와 제주도 일원에서 연다고 20일 밝혔다.
제주국제해양레저박람회는 해양 레저 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해양 관광분야의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열린 국제박람회다.
지난해 행사는 온라인으로 열렸지만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행사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현장 행사로 진행된다.
박람회는 해양레저관광 전시.홍보관 운영, 전문가 토론회, 해양레저 체험행사로 구성해 운영된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는 요트 투어, 서핑, 스쿠버다이빙 등 해양 레저·여행 상품과 관련 용품을 살펴볼 수 있는 산업 전시전이 열린다. 이외에 제주바다 사진전, 태왁(해녀의 잠수위치를 알리고 채취한 수산물을 보관하는 도구) 만들기 체험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 이번 주말까지 이호테우 해수욕장과 도두항 일대에서 서핑·요트·낚시 체험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해양쓰레기를 수거한 뒤 인증 사진을 박람회 누리집(www.j-marinexpo.com)에 올리면 상품을 증정하는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해양레저로 오션뉴딜 선도'라는 주제로 ▲해양레저관광 실태와 지원방향 ▲해양레저 전국 네트워크 구축 ▲해양레저관광 법·정책 개선방안 ▲제주지역 해양레저 활성화 방안 등 총 4차에 걸쳐 전문가 토론회가 열린다. 토론회는 박람회 누리집과 KCTV 제주방송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행사 공식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박람회 운영 사무국(064-746-1885)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