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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2019년 1만700개 → 2020년 100개 증가 ... 실업급여 2년치 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제주지역 일자리 증가폭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제주도와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제주 일자리등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의 일자리는 28만9900개로 직전해 대비 100개 늘어났다.

 

반면 직전해인 2019년에는 2018년 대비 일자리 1만700개가 늘어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가 얼어붙으면서 고용시장이 크게 악화돼 일자리 증가폭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풀이됐다.

 

지난해 제주지역 일자리 28만9900개 중 근로자들이 전년에 이어 지속적으로 근무하고 있는 일자리는 20만6100개(71.1%)로 나타났다.

 

퇴직·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만8200개(13.2%),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확장으로 생긴 신규일자리는 4만5700개(15.8%)로 조사됐다.

 

반면 지난해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축소로 사라진 일자리는 4만5600개로 나타났다. 직전해 3만8200개 대비 19.37% 늘어났다.

 

임금근로 일자리는 21만5700개로 전년 대비 600개 줄어들었지만 비임금근로 일자리는 7만4200개로 전년 대비 800개 늘어났다. 

 

비임금근로 일자리란 직접 사업체를 경영하는 사업주나 혼자 전문적인 일에 종사하는 사람이 점유한 고용위치를 말한다. 자영업 혹은 프리랜서 등을 포함한다.

 

2019년에는 직전년도 대비 임금근로 일자리 8000개 증가, 비임금근로 일자리 2700개가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임금근로 및 비임금근로 일자리 모두 증가세가 대폭 둔화됐다.  

 

지난해 공공행정 분야(3900개), 보건‧사회복지(1500개) 등에서는 일자리가 늘어난 반면 숙박‧음식점업(1900개), 부동산업(1500개), 건설업(1400개) 등에서는 일자리가 줄어들었다.

 

신규일자리 4만5700개 중 건설업은 17%(7800개)를 차지했고 숙박‧음식점업(16.1%, 7400개)이 그 뒤를 이었다.

 

사라진 일자리 4만5600개 중에는 숙박‧음식점업 20.4%(9300개), 건설업 20.1%(9200개)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한편 제주고용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내 실업급여 지급인원은 10만160명이다. 2019년 5만 7174명보다 75.1%나 늘었다. 한 해 실업급여 지급인원이 사상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 실업급여를 받은 제주도민은 2017년(4만9797명)과 2018년(4만3570명)에 지급받은 인원을 합한 것보다도 많다.

 

이에 따라 지난해 실업급여 지급액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무려 1566억원이다. 2019년 832억원과 비교하면 87% 급증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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