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어린이날 연휴를 전후해 제주에 2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쏟아진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20만4000여 명이 제주를 찾을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17만2648명이 제주를 방문한 것보다 18.2% 증가한 것이다.
날짜별로 보면 4일 4만1000 명, 5일 4만3000 명, 6일 4만1000 명, 7일 4만 명, 8일 3만9000 명 등 하루 평균 4만400명꼴이다.
이번 연휴 기간 항공사들은 제주 도착 항공편을 기준으로 국내선 도착 1168편(27만8210석)을 운항한다. 전년 1209편보다 41편 감소한 것이다.
항공편은 줄었지만, 올해 평균 탑승률이 91%로 전년 78.2%보다 높다. 중소형 항공기에서 중대형 항공기로 기종 변화를 꾀했기 때문에 항공편 감소에도 지난해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게 된 것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부부, 연인, 가족 단위 개별관광객, 패키지 단체 및 수학여행단이 대거 제주로 몰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