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3월 운항을 중단, 3년만에 운항을 재개한 이스타항공이 오는 8월부터 제주~청주 노선에 다시 비행기를 띄운다.
14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정기편 운항이 현재 제주~김포 단일 노선에서 오는 8월 1일부터 제주~청주 노선으로 확대된다.
이스타항공은 최근 4·5호기 도입 일정을 확정했다. 이달 중 도입되는 4호기는 기존 제주~김포 노선에 투입된다. 7월에 들어오는 5호기는 제주~청주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제주~청주 노선은 청주공항에서 오전 7시 45분 출발하고 제주공항에서는 오후 9시 25분 한 차례씩 운항한다. 9월부터 오후와 저녁 시간대를 추가해 하루 세 번씩, 주 21회로 확대한다.
이스타항공은 경영악화로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하자 2020년 3월부터 제주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이후 회생절차를 마무리하고 올해 3월 26일부터 운항을 재개했다.
이스타항공의 복귀로 제주~청주 노선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로케이 등 7개 항공사 체제로 재편됐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