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서귀포시 성산읍 풍천초가 국제 바칼로레아(IB) 초등과정(PYP) 월드스쿨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풍천초는 제주에서 초등 3호 IB 월드스쿨이 됐다.
풍천초는 2021년 9월 관심학교 등록 이후 2022년 후보학교를 거쳐 약 2년 6개월여 만에 IB PYP 월드스쿨로 공식 지정됐다.
이에 풍천초는 도내외 IB 월드스쿨과 교류를 통한 협업뿐 아니라 전 세계 IB 월드스쿨과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교원·학교·국가 간 자료 공유 및 교류가 가능하게 됐다.
풍천초는 오는 24일 오후 2시 40분 IB 월드스쿨 인증을 기념하기 위해 풍천누리(다목적강당)에서 인증 기념행사를 연다.
풍천초의 월드스쿨 인증으로 제주지역 IB 월드스쿨은 초등학교(PYP) 3개교(표선·토산·풍천초), 중학교(MYP) 1개교(표선중), 고등학교(DP) 1개교(표선고) 등 모두 5개교로 늘어났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과정 설계자로서 교사의 역량 함양과 삶에서 앎을 실천하는 학생의 주도성 신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