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소비자에게 첫 선을 보인 제주삼다수가 출시 25주년을 맞아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5주년 분기점을 맞아 마케팅, 친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 성과를 보이며 100년 브랜드를 향한 새로운 도약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제주삼다수, QR코드 도입한 무라벨 출시 등 친환경 생수시장 선점 위한 초석 다진다
최근 화두인 친환경 생수시장에서 제주삼다수는 업계를 이끌고 있다. 제주삼다수는 국내 먹는샘물 첫 무라벨 제품에 QR코드를 도입한 ‘제주삼다수 그린’을 선보였다. 먹는샘물 의무표기사항 표기 의무로 인해, 무라벨 제품인 ‘제주삼다수 그린’은 팩 단위로 판매돼 왔다.
지난해 국무조정실에서 규제개혁신문고에 접수된 민생분야 7개 개선 사례에 무라벨 낱개 구매 허용 과제가 선정됐다. 환경부에서 해당 사안을 개선해 올해부터 낱개로 판매하는 먹는샘물 제품에 QR코드를 통한 의무표기사항 표시가 가능해져, 편의점∙슈퍼 등에서도 ‘제주삼다수 그린’을 낱개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제주삼다수는 현재 30% 수준인 ‘제주삼다수 그린’의 생산량을 점차 증가시켜 2025년에는 총 생산량의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제주삼다수는 플라스틱 절감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다. 제주삼다수는 2021년 라벨 없는 제품인 ‘제주삼다수 그린’을 출시해 음용 후 별도 분리배출 없이도 자원순환이 될 수 있도록 3無(무라벨·무색캡·무색병) 시스템을 완성했다. 국내 생수업계에서 처음으로 재활용 페트(CR-PET)를 적용한 화학적 재활용 페트 ‘리본(RE:Born)’을 개발하고 생수병 경량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힘쓰는 등 소재 혁신을 통한 친환경 라인업 확대도 진행 중이다.
대회 11회를 맞이하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 소비자 접근성 강화 목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2014년 신설돼 올해 10주년을 맞아 ESG 콘셉트로 대회를 운영해 약 1만여명의 갤러리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특히 10주년을 기념해 상금을 10억원으로 증액했다. 올해 대회에서 제주삼다수 후원선수이자 제주 출신인 임진희 선수가 우승하며 큰 화제를 얻었다.
내년 11회째를 맞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ESG 기반 프리미엄 대회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삼다수 주요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갤러리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최적의 대회장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회의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25살’ 삼다수, 친환경 메시지를 기반으로 1020 미래 소비자와 만남 및 소통의 장 넓혀
제주삼다수는 25주년 계기를 활용해 새로운 고객을 만나기 위한 소통 창구도 넓히고 있다. 지난 5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 삼다수 출시 25주년을 기념해 신규 맵(Map) ‘제주삼다수 테마파크’를 오픈하고 1020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삼다수 테마파크는 온라인상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오픈 2주 만에 누적 방문자 수 20만 명을 넘어서며 많은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삼다수 제페토 맵은 제주도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제주, 환경보호 등 삼다수만의 스토리로 꾸며진 가상공간에서 Z세대는 제주삼다수의 브랜드 가치를 느낄 수 있어 인기다. 제주삼다수 테마파크는 제주도의 상징인 귤 나무가 펼쳐져 있는 ‘뀰(귤) 숲의 이야기’와 한라산에 25주년 초가 꽂혀 있는 ‘25살 제주삼다수 생일파티’ 2가지 스팟으로 운영된다. 이곳에서 이용자들은 한라산 둘레길에서 플로깅 미션을 수행하며 주운 쓰레기를 게임 포인트나 스티커로 교환할 수 있고, 획득한 스티커는 25주년 기념 ‘삼다 축하카드’를 꾸미는데 사용된다.
최근에는 제주삼다수 제페토 가상공간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해 미래 소비자와 만남을 가졌다. 제주삼다수는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더스테어스에 온라인 공간을 오프라인에 접목한 팝업스토어 ‘비사이클링(BE:CYCLING)’을 열었다.
제주삼다수 25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번 팝업스토어는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메타버스를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제주삼다수의 다양한 친환경 노력을 공간에 담아냈다. 동시에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제주삼다수 테마파크에도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공간을 동일하게 구현해 직접 방문하지 못한 고객들도 메타버스에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삼다수 2.0시대’ … 인공지능(AI)기술 활용 지하수위 관측 등 수질 유지 노력
제주삼다수 25년을 뒤돌아봤을 때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는 ‘1등’이다. 출시 이후 꾸준히 먹는샘물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제주삼다수가 소비자에게 오랜 신뢰와 사랑을 받는 비결은 바로 변함없는 물맛과 품질에 있다. 삼다수는 국내 유일의 제주 청정지역의 한라산 단일 취수원에서 엄격한 관리 하에 끌어올린 지하수를 사용해 만들어진다.
삼다수는 뛰어난 원수를 유지하기 위해 25년 동안 관리법도 발전해 왔다. 최근 제주삼다수는 AI 기술을 도입해 체계적인 지하수 관리를 이행하고 있다. 우선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지하수위 관측을 취수원과 주변지역에 58곳의 지하수위 관측망을 두고 실시간으로 지하수위를 파악한다. 이때 관측한 지하수위 데이터는 딥러닝 인공지능(LSTM, Long Short-Term Memory) 기술과 결합해 취수가 주변 지하수위 변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지하수위의 안정성을 판단한다.
또 106개의 수자원 관측망을 두고 실시간 지하수위를 파악한다. 수자원 관측망에서는 지하수위와 취수량, 수질, 하천 유출, 토양 등의 상황을 종합 관찰해 분석한다. 실제 이런 관리 시스템을 통해 제주삼다수는 단 한차례도 행정처분을 받은 바 없다. 이런 노력의 바탕에는 제주 지하수를 지속 가능한 수자원으로 보고 미래에도 보전하고자 하는 삼다수의 경영 이념이 담겨 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가 출시한지 25년이 지났음에도 꾸준한 신뢰를 보내주시는 소비자들에게 보답하고 우수한 삼다수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노력과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삼다수의 우수한 품질 및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향상시켜 미래에도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기사후원=제주개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