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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0㎡ 부지에 지상 3층 규모 ... "인건비 절감, 빅데이터 활용 수급 안정 기능 강화"

 

제주시농협은 감귤 유통 처리를 위한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건립한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 APC는 농산물 입고, 선별, 포장 등 인력이 많이 필요한 과정을 로봇이나 기계 등으로 대체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정보화해 취합·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제주시농협은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 스마트 APC 건립에 160억원(국비·지방비 45억3000만원 포함)을 투입할 예정이다.

 

스마트 APC는 제주시농협 하나로마트 제주점 뒤쪽 현 APC 옆 4980㎡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계획됐다. 스마트 APC가 완공되면 처리 능력과 출하 농가 수가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1998년부터 운영하는 기존 APC의 현재 연간 처리 능력과 출하 농가 수는 3019t 440농가다.

 

제주시농협은 스마트 APC를 완공해 기존 APC와 연계 운영하게 되면 연간 처리 능력은 2026년 4800t, 2030년 6000t으로 각각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APC 출하 농가 수도 2026년 700농가, 2030년 900농가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농가 수 확대와 물량 증대로 시장 교섭력이 강화되면 전국 도매시장을 통한 출하와 대형마트나 하나로마트 등을 통한 직공급(납품) 비율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처리 물량 중 시장 출하 비율은 54%, 직공급(납품) 비율은 45%다. 하지만 2030년이 되면 시장 출하 비율은 14%로 줄고 직공급 비율은 85%로 증가할 전망이다.

 

고봉주 제주시농협 조합장은 "스마트 APC 구축으로 인건비를 절감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유통 플랫폼을 통해 수급 안정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마케팅 전략 수립, 온라인 사업 활성화를 통한 거래처 확대,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 물량 확대 등으로 감귤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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