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국 입춘굿'과 '추자도 참굴비축제'가 제주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지난 2일 제주도 축제육성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난해 도내 축제 28개 중 10개를 ‘2024년 제주도 지정축제’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탐라국 입춘굿'과 '추자도 참굴비축제'가 각각 광역과 지역 부문에서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이어 '제주해녀축제'(광역)와 '이호테우축제'·'전농로 왕벚꽃축제'(지역)가 우수축제로 뽑혔다. 유망축제로는 '제주들불축제'(광역)와 '고마로馬문화축제'·'보목자리돔축제'·'산지천축제'·'한라산청정고사리축제'(지역)가 선정됐다.
제주도는 지정축제로 선정된 10개 축제에 ▲최우수 축제 각 2000만원 ▲우수축제 각 1000만원 ▲유망축제 각 600만원의 축제 육성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도는 국내·외적으로 경쟁력 있는 축제를 육성하기 위해 매년 3단계 평가를 통해 도 지정축제를 선정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열린 축제 28개를 대상으로 축제기간에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지난 3월 축제 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서면평가를 거쳐 상위 10개 축제를 가려냈다.
상위 10개 축제에 대해서는 해당 축제조직위원회 등 관계자들로부터 축제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도 축제육성위원회가 질의하는 방식의 발표평가를 거쳐 최우수·우수·유망축제를 최종 선정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