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길 여행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완도군과 여객선을 운항하는 한일고속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완도~제주간 여객선 승객은 13만7천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 증가했다.
이는 육지부에서 제주까지 가장 빠른(1시간 40분 소요) ‘한일블루나래호’ 운항과 국도 13호선 완도 군외~남창간의 4차선 도로가 개통돼 접근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또 슬로시티 청산도와 보길도, 신지명사십리 등 전국에서 가장 매력있는 고장인 완도를 방문한 뒤 배편을 이용해 제주도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완도~제주 간 한일고속 여객선 이용객은 36만8천여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