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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삶의 질 향상과 업무 효율성 증진 ... 젊은세대 유입, 소비시장 개선 기대"

 

제주도가 1일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주 4.5일 근무제’를 도입한다.

 

도·행정시·공공기관 등 17개 기관 중 제주의료원과 서귀포의료원을 제외한 15개 기관이 이에 들어간다.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주 40시간 근무를 유지해 금요일 오후 휴식을 보장하는 근무 방식이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하루 8시간 근무 외 하루 1시간씩 4시간 이상을 추가로 근무하고 금요일은 오후 1시에 퇴근하는 것이다

 

제주도는 정책기획관실의 총괄 기획 아래 총무과, 예산담당관, 행정시, 공공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제도 도입 준비를 거쳤다. 지난달 20일 도, 행정시, 공공기관 실무책임관 전체 회의를 거쳐 최종 시행을 결정하게 됐다. 

 

운영 대상은 도·행정시·공공기관 산하 직원이다. 각 기관의 규정 준비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도는 이 제도를 통해 업무 효율성 제고와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추구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제주도내 전체 공공기관 확대로 직원들의 만족도는 상승 할 수 있으나 민원인 만족도 하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도는 금요일 오후 업무 공백과 주민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부서별 유연근무 대상 인원을 30%로 한정했다.

 

제주의료원과 서귀포의료원은 의료공백 우려로 이 유연근무제 도입 대상에서 일단 제외해 향후 여건을 봐 가며 도입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각 부서별로 특징이 있고 그 부서만 처리 할 수 있는 민원이 있기 때문에 모든 근무자들이 '주 4.5일 근무제'혜택을 보긴 어려울 것이다. 이번 근무제 도입이 강제성이 없는 만큼 각 부서가 민원인들의 불만이 없도록 상황에 맞게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번 '4.5일 근무제'도입으로 젊은 공직자들의 직업 만족도도 상승할 것"이라며 "이 제도로 젊은 세대 인구 유출문제가 완화되고, 소비시장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도 도입으로 생기는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도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긍정적으로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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