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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격 올림픽 시상대 올라간 건 2012 런던 대회 50m 권총 진종오, 최영래 이후 처음

 

제주 출신 사격 국가대표 오예진(19) 선수가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예지(32) 선수도 은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선수들이 사격 사상 첫 금.은메달을 독차지했다.

 

오예진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대회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함께 출전한 김예지는 오예진과 마지막까지 경쟁하다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사격 선수가 올림픽 시상대에 함께 올라간 건 2012 런던 대회 50m 권총 진종오(금), 최영래(은) 이후 처음이다.

 

아울러 오예진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50m 권총 진종오 이후 한국 선수로는 8년 만에 올림픽 결선 신기록도 세웠다.

 

예선에서 오예진은 582점을 기록해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김예지는 578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오예진과 김예지는 경기 초반부터 상위권을 유지하며 연이어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첫 5발 후 오예진이 52.2점으로 1위, 김예지는 49.7점으로 3위에 올랐다. 김예지가 감을 잡으며 선두와의 격차를 좁혔지만, 오예진이 마지막 발에서 10.8점을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최종 합계에서 오예진이 101.7점, 김예지가 101.5점으로 1, 2위에 자리했다.

 

결선에서 오예진과 김예지는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4위 그룹과의 격차를 벌리며, 오예진, 김예지, 그리고 인도의 마누 바커만이 남았다. 마지막 순간 김예지가 9.4점을 쏘며 3위로 밀려났지만 마지막 발에서 10.5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확정지었다. 오예진은 금메달을 차지하며 승리했다.

 

오예진은 제주여상을 졸업한 후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며 주목받았다. 지난해 1월 국제사격연맹 자카르타 월드컵에서 2관왕에 오르고, 창원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본선 세계주니어 신기록(587점)과 결선 2위를 기록했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8개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며 대한민국 여자 사격 대표주자로 자리잡았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는 오예진의 스승인 홍영옥 지도자도 여자 공기권총 국가대표 지도자로 출전했다. 같은 제주여상 출신인 홍영옥 지도자는 제자와 함께 올림픽에 참가하는 영광을 누렸다.

 

대회 이틀째인 28일 사격에서 메달 두 개를 추가해 우리나라의 이번 대회 성적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가 됐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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