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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제주에서 사건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20분쯤 제주시 도남동 한 장례식장 앞 도로 1차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30대 남성 A씨가 연석 등을 들이받고 넘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8일 오전 6시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에 거주하는 80대 여성 B씨가 제주시 구좌읍 한 길거리에서 발견됐다. B씨는 하루 전인 7일 오전 병원 물리치료를 받기 위해 집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물리치료를 받으러 나섰던 B씨가 밤늦게까지 귀가하지 않자 가족들은 7일 밤 9시 40분경 경찰과 소방당국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밤새 B씨를 찾아다니며 수색해 다음날인 8일 오전 6시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인근 길거리에서 B씨를 발견했다. B씨는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B씨는 치매 환자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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