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원도심 활성화 태스크포스팀이 가동된다.
지난 19대 총선 후보자들의 공약도 정책과제에 반영된다.
제주도는 제주의 정치․역사․문화․경제․교육 등의 중심지였던 제주시 원도심(관덕정 주변)지역에 대한 종합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기 위해 전문가, 지역주민, 공무원 등이 참여한 T/F팀을 구성한다고 30일 밝혔다.
T/F팀은 도시계획 ․ 문화재 ․ 관광 ․ 경제 ․ 교통 ․건축 전문가와 주민, 공무원 등 25명으로 구성됐다.
1차 회의를 30일 오후 2시 제주도청 2별관 회의실에서 갖는다.
제주도는 정책토론에서 제시된 사항과 공공 사업계획을 중심으로 세부계획 등을 분석․검토한 뒤 분야별 과제를 선정해 오는 12월까지 실현 가능한 종합마스터플랜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19대 총선 공약 중 원도심활성화와 관련된 정책을 반영한다.
민주통합당 강창일 의원의 목관아~용두암~서문시장 관광자원 상품화, 김우남 의원의 상권 활성화 구역 지정 육성, 새누리당 현경대 후보의 옛 제주대병원 활용 방안 등을 검토한다.
부서별 주요 과제를 보면 ▲옛 제주대병원 활용방안(자치행정과) ▲원 도심 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 - 재래시장 상가활성화, 쇼핑아울렛 등 ▲상권 활성화 구역 지정육성(경제정책과) ▲제주성 복원 관련 및 역사․문화와 연계한 상품개발(문화정책과) ▲ 중국 및 크루즈관광객 등 유치를 위한 다양한 상품개발 ▲목관아-용두암-서문시장 관광자원 상품(관광정책과) ▲원 도심지역 활성화 도시정책 방향(도시계획과) ▲T/F팀 운영 및 마스터플랜 수립 총괄 ▲보행자 중심의 도시조성 및 광고물 정비관련 ▲탐라문화광장 조성 및 운영방안(도시디자인단) ▲소규모 블록단위 도시정비 ▲주택개량 등에 따른 융자지원(건축지적과) ▲지역실정에 맞는 교통체계 및 주차장 확보 등(교통항공과) ▲제주항 개발과 원 도심활성화 연계방안(항만개발과) ▲도시공원 확보 방안(녹지환경과) ▲경제, 역사, 문화, 도시계획 등 원 도심 활성화 총괄(제주시)
김희진 제주도 도시디자인단 도시재생담당은 "원 도심 활성화는 일시적으로 되지 않겠지만 원 도심지역에 대한 종합마스터 플랜이 수립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경우 도시기능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