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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작업하다 쓰려져 병원치료 도중 15일만에 숨져

 

연일 푹푹 찌는 폭염 속 제주에서 올해 첫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21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5시 30분 제주 서귀포시 한 노인회관 인근 도로에서 열사병 증세로 쓰러진 90대 여성 A씨가 병원 치료를 받다가 보름만인 지난 18일 숨졌다.

 

A씨는 사고 당일 낮부터 야외 작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들어 제주에서는 지난 20일까지 온열질환자 98명이 발생했다.

 

서귀포 지역에는 21일까지 39일째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밤낮없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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