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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수급자 비율, 전국평균 초과 ... 도민 100명 중 5명 이상 '수급자'

 

제주도의 경제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빈곤층으로 내몰리는 도민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지난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제주도내 기초생활수급자는 약 3만3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5년 전 2만1300여명과 비교했을 때 56%가 증가한 수치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도민의 수가 급격히 늘어난 셈이다.

 

특히 지난해 도 인구 대비 기초생활수급자 비율은 전국평균을 초과, 처음으로 5.1%에 이르렀다. 도민 100명 중 5명 이상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다. 

 

도는 이와 같은 수급자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정부의 수급 기준 완화 조치와 더불어 경기 침체로 인한 경제 지표 악화를 지적했다.

 

특히 제주지역은 관광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경제구조로 인해 코로나19 팬데믹과 국제 정세 변화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이러한 상황이 제주경제 침체를 더욱 가중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또 도내 일부 업종에서는 인력 과잉과 낮은 임금 등으로 인해 고용의 질이 낮아지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구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도는 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와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제주도내 복지분야 관계자는 "제주도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책을 강화하고 빈곤층으로의 전락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 안전망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나아가 장기적인 경제 회복과 도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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