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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시간보다 약 1시간 늦은 출발 ... 국토부 "다양한 가능성, 원인 조사 중"

 

대한항공이 제주공항에서 항공기 도어 슬라이드 이상으로 인해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하루 전 인천공항에 이은 이틀 연속 사고다.

 

4일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3시 30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KE1131편(A321네오) 항공기의 왼쪽 앞문 비상 탈출 슬라이드가 갑자기 펼쳐졌다. 이는 공항 탑승교(브릿지)를 비행기 기체에 연결하는 '접현'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기내에는 승객 144명과 승무원들이 탑승하고 있었다. 결국 탑승교 이용이 불가능해지자 계단차를 이용해 하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후속편인 제주발 김포행 KE1264편의 교체가 필요하게 됐다. 이 항공편은 예정된 시간보다 약 1시간 늦은 오후 5시 10분에 출발했다.

 

지난 2일에도 인천공항에서 일본 오키나와행 대한항공 KE755편(A220-300)의 문이 열리면서 슬라이드가 펼쳐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미국 로스앤젤레스행 대한항공 KE017편(A380-800)에서는 슬라이드가 펼쳐지지는 않았지만 도어 슬라이드 점검 메시지가 표시돼 혼란이 있었다.

 

대한항공은 가장 신속히 이용 가능한 동일 기종의 항공기를 교체 투입, 약 5시간 지연된 오후 7시 30분경에 이륙했다.

 

국토부는 이틀 연속 발생한 슬라이드 문제에 대해 승무원의 조작 실수와 기체 이상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승객들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원인 파악 후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6일 밤에도 제주발 김포행 대한항공 KE1336편 항공기가 이륙 도중 기체 고장으로 제주공항 활주로에서 멈춰섰다. 이로 인해 기내에 탑승 중이던 171명의 승객이 2시간 넘게 갇혀 있었다. 이후 예정된 10여 대의 항공기가 이륙하지 못하고 대기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대한항공 측은 당시 사고에 대해 "타이어 결함으로 인해 항공기가 이륙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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