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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1학년 0명, 2학년 4명 ... 의예과·의학과 학생 모두 등록금 미납

 

제주대 의대생들이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여전히 반발, 강의실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5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전국 국립대 의과대학에서 받은 '2학기 수강신청 및 등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제주대 의대 1학년 의예과 학생들은 한 명도 수강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대 의대 2학년 학생들 중에서는 전체 40명 가운데 4명(10%)만이 수강신청을 했다.

 

특히 제주대 의대의 의예과와 의학과 학생들 모두 등록금을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대 의대 본과생 고모씨는 "이미 대화의 전제 조건으로 정부에 요청했는데 이를 모두 무시하고 있는 것은 정부다. 저희가 현재로서는 돌아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강기수 제주대 의대 교수협의회장은 "내년에 올해 1년 동안 배우지 못한 것을 새로 배워야 한다. 하지만 내년 신입생들과 함께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 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 부실한 교육을 낳을 가능성이 많다"며 "또 하나의 문제는 현재 의대 교수님이 정년퇴임을 앞당겨서 명예퇴직하고 있다. 대부분 많이 지쳐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의료 공백이 이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진 의원은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지난 6개월 동안 의대생들을 설득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지 않고 학교 복귀만을 종용한 결과"라며 "'9월이 복귀 골든타임'이라는 말만 반복할 것이 아니라 의대생들의 요구를 진지하게 듣고 전향적인 태도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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