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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급휴가, 법인카드 절감 등 상반기 22억원 비용 절감

 

코로나 팬데믹에 이어 의료 사태까지 겹치며 수백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제주대병원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며 경영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대병원은 9일 오후 비상경영체제 중간보고 및 수정계획을 발표하면서 올해 재정적자가 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4월부터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해 경영 개선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우선 무급휴가 실시와 법인카드 및 교육훈련비 절감을 통해 올해 상반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약 22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고 전했다.

 

수익 증대를 위해 외래 운영 표준안을 마련해 일부 진료과에서 금요일 외래진료 개설과 초진 환자 확대 등의 성과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병원은 불필요한 제도들을 개선하고 정부 정책에 맞춰 경영 방향을 조정하고 있다.

 

먼저 현재 운영이 중단된 병동을 점진적으로 재가동해 병상 가동률을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전체 외래환자 대비 신초진 환자 비율을 13%로 확대할 예정이다.

 

병원은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신규 의료진 확보와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현재 비상경영TFT에서 추진 중인 장·단기 과제를 계속 진행해 지난해 334억원 적자보다 개선된 당기순손실 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궁극적으로는 2025년 말까지 당기순손익을 흑자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국명 제주대병원장은 "제주대병원이 도내 유일한 대학병원으로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료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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