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배(56) 관세청 조사국 외환조사과장이 제63대 제주세관장으로 16일 취임했다. 취임식은 생략하고 곧바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전북 익산 출신인 전 신임 세관장은 1988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서울세관 외환조사총괄과장, 조달청 국유재산관리과장, 관세청 공적무역심사팀장, 관세청 외환조사과장 등을 거쳤다.
전 세관장은 "제주 지역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의체를 운영해 수출기업의 불편 사항을 꾸준히 발굴하고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또 "조직 내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관세 행정을 통해 국민과 기업에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통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