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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체육 현장 오랜 경험 ... 2027년 초까지 회장직 수행

최기창(63) 신임 제주시체육회장이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며 새로운 임기를 시작했다.

 

8일 제주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7일 제주시 사라봉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주시체육회장 보궐선거에서 기호 2번 최 후보는 모두 112표를 얻어 2위인 기호 3번 김완석 후보를 6표 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모두 257명의 선거인 중 238명이 참여했다. 기권 19명, 무효표는 없었다. 개표 결과 발표 후 최 회장은 사라봉체육관에서 당선증을 받았다.

 

임기를 시작한 최 회장은 "모든 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함께한 체육인과 대의원, 선거운영위원회에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회장은 회장으로서의 첫 계획을 묻는 질문에 "제주시 체육 발전을 위해 각 단체와 지역 회장들과 소통하고 화합을 이루겠다"며 "체육회 차원에서 예산 확보와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또 그는 "다른 후보들의 본받을 만한 공약을 참고해 제주시 체육 발전의 기반으로 삼겠다"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체육계가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학에서 체육교육을 전공한 최 회장은 중등 체육교사 출신으로 중·고등학교에서 체육부장, 연구부장, 학생부장, 중학교 교감 등을 역임했다. 또 제주시체육회 감사, 한국중·고등학교검도연맹 이사, 제주도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위원회 위원 등을 거치며 교육과 체육 현장에 오랜 경험을 쌓아왔다.

 

최 회장은 직전 회장의 임기를 이어받아 2027년 초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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