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에서 술에 취해 바다에 빠진 관광객이 해경에 구조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25일 서귀포시 서귀포항에서 바다에 빠진 40대 관광객 A씨를 구조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밤 11시 30분 서귀포항에서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걷다 중심을 잃고 바다에 추락했다. 때마침 순찰중이던 해경이 추락하는 것을 목격해 곧바로 구조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술에 취한 채 방파제, 갯바위 등을 걷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며 "앞으로도 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