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용보증재단이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제주신용보증재단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41248/art_1733037563659_e5250b.jpg)
제주신용보증재단이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1일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 기관인 미국 GPTW(Great Place to Work Institute)와 GPTW 코리아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또 특별부문인 '대한민국 밀레니얼이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도 선정되며 두 개의 영예를 동시에 안았다.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은 전 세계 170여 개국, 10만여 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 5000만명 이상의 직원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권위의 인증 제도다. 신뢰경영지수(Trust Index)를 기반으로 평가된다.
신뢰경영지수는 임직원들의 믿음, 존중, 공정성, 자부심, 동료애 등 5가지 핵심 범주와 60개의 세부 항목으로 구성된 설문조사를 통해 점수가 산출된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평균 85%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제주도 산하 출자·출연기관 중 처음으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받았다.
올해 제주 지역에서는 유일한 인증 획득 사례다. 특히 만 34세 이하 청년 직원의 신뢰경영지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한민국 밀레니얼이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특별상도 수상했다.
재단은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과 근무 의욕 고취를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유연근무제 활성화, 근로시간보상휴가제 도입, 안식년 휴가 확대, 주 4.5일제 시행 등 일과 생활의 균형을 중시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사내 동호회 활동 지원과 ‘리더 없는 날’ 운영을 통해 활기찬 직장 문화를 조성하고, 자유로운 휴가 사용을 장려하는 등 건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젊은 세대의 의견을 경영에 반영하기 위해 '청년이사 혁신위원회'도 구성해 청년 직원들에게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직원을 '칭찬 MVP'로 선정해 포상금을 수여하는 등 긍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재단은 기관장과 직원 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소통의 날'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조직의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2017년부터 8년째 유지하는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김광서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직원들이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직문화 프로그램과 제도 개선을 통해 모든 직원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