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좌읍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24분 제주시 구좌읍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당시 주택 거주자는 화재 상황을 알리는 단독경보형 감지기 소리를 듣고 방에서 불이 난 것을 목격한 뒤 밖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은 20여분 만에 꺼졌다. 그러나 113.59㎡ 규모의 단독주택 절반가량이 타 소방서 추산 266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의 큰방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