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서귀포시 표선면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귀포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에서 발언하는 오영훈 제주지사다. [제주도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207/art_17394067146869_dd6881.jpg)
제주도가 서귀포시 표선면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12일 오후 7시 55분, 표선항 남서쪽 약 11㎞ 해상에서 발생한 서귀포 선적 32톤급 근해연승어선 '2066재성호' 사고 실종자 수색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2066재성호'는 지난 10일 오전 서귀포항을 출항했다. 사고 당시 승선원 10명 중 한국인 선장과 외국인 선원 4명(베트남 3명, 인도네시아 1명)은 구조됐다. 그러나 한국인 선원 5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해경은 사고 해역의 초속 18~20m의 강한 북서풍과 3m 높이의 높은 파도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해경, 해군, 민간 선박 등 24척의 함·선과 항공기 7대가 투입돼 해상 및 공중 수색이 진행 중이다. 수중 수색을 위해 가용 잠수 인력도 총동원됐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13일 오전 서귀포수협 회의실에 마련된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방문해 수색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오 지사는 "한 명의 실종자라도 더 구조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며 "기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해경과 해군, 민간이 협력해 최선을 다해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도 차원에서도 실종자 가족 지원과 사고 수습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해양수산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해 상황반, 현장반, 가족 지원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 서귀포시는 사고 발생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해 실종자 가족을 위한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사고 수습과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조된 선원들은 저체온증 증세로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수색 과정에서 해경 구조대원 2명도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12일 저녁 7시 56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약 12㎞ 해상에서 조업하던 '2066재성호'가 전복됐다. 당시 배에는 한국인 선장을 포함해 내국인 6명과 외국인 4명(베트남 3, 인도네시아 1) 등 10명의 선원이 승선했다. 이 가운데 선장과 외국인 선원 4명 등 5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다.
해경은 나머지 한국인 선원 5명을 찾는데 가용한 세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