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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9명 고소장 접수 ... 전세금 받지 못한 임차인 다수, 피해액 30억원

 

서귀포시에서 다가구 주택 건물을 여러 채 보유한 건물주가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다는 고소장이 잇따라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세 임차인 A씨 등 9명이 임대 사업주 B씨 가족을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임차인들은 "임대인 가족이 4채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입자 수만 29가구에 달하는데 이들 모두에게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고 있다"며 일종의 전세 사기라고 주장했다.

 

현재 9명이 고소장을 냈다. 피해 금액은 10억여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금을 받지 못한 임차인들 모두가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으로 피해금액은 모두 30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고소장이 계속 접수되고 있다"며 "피고소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면서 돈의 흐름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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