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한 대형마트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45분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 한 대형마트 부속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리튬배터리가 들어가는 전자가격표시기 20개와 상품, 샌드위치패널 벽면 6㎡ 등이 불에 타 6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신고자는 보안 시스템 경보음이 울려 오류 여부를 확인하러 현장에 갔다가 화염을 보고 소화기로 1차 진압을 시도한 뒤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리튬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