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선관위 1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416/art_17446758941142_81e1d1.jpg)
더불어민주당이 6월 3일 조기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후보 선출 경선 일정에 돌입한다. 제주지역은 수도권·강원권과 함께 마지막 순회 경선 권역에 포함돼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 투표가 진행된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회의를 열고,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모두 4차례에 걸쳐 권역별 순회 경선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권역별 일정은 ▲1차 충청권(16~19일) ▲2차 영남권(17~20일) ▲3차 호남권(17~26일) ▲4차 수도권·강원·제주(24~27일) 순이다. 각 권역별 마지막 날에는 합동연설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밝힐 예정이다.
특히 제주지역은 수도권·강원과 함께 마지막 경선에 포함돼 전체 판세의 향방을 결정짓는 주요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종 후보는 27일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결과와 국민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합산해 확정된다.
국민 50%, 당원 50% 비율로 결정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에 따라 국민선거인단은 21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투표하게 된다.
한편 후보자 등록은 오는 15일 하루 동안 진행된다. 기탁금은 예비 후보 1억원, 본경선 후보 3억원을 포함해 모두 4억원으로 결정됐다. 후보자 합동 토론회는 18일 지상파 방송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선관위원장은 "이번 조기 대선은 국민의 부름에 응답하는 선거가 돼야 하며 민주당 경선이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 관리를 통해 국민 신뢰를 얻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