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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항 노동자 1만5000명 19일 파업 예고 … "인력 충원·교대제 개선"

 

제주공항을 포함한 전국 15개 공항 노동자들이 오는 19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추석 연휴까지 전면 파업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제주 하늘길에 큰 혼란이 예상된다.

 

전국공항노동자연대는 지난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속 야간노동을 강제하는 3조 2교대제를 폐지하고, 인력 충원을 통한 4조 2교대제 개편을 반드시 쟁취하겠다"며 파업 방침을 밝혔다.

 

이번 파업에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와 전국공항노조 소속 1만5000여명이 참여한다.

 

연대는 특히 인천공항공사가 정규직에게는 4조 2교대를 적용하면서 자회사 소속 노동자들에게만 3조 2교대를 강요해 차별을 고착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자회사 계약 구조상 인건비의 8%가 삭감되고, 출산휴가·병가·예비군 훈련 시 인건비를 환수하는 등 불합리한 구조가 노동권 침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주공항에서도 파업이 현실화되면 지상조업, 탑승수속 지원, 활주로 정비 등 핵심 기능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노조는 "현장 안전 없는 공항은 불가능하다"며 원·하청 공동협의체 설치를 촉구했다.

 

노조는 오는 19일 1차 경고 파업을 시작한 뒤 사측이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추석 연휴 전면 파업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연휴 항공권이 대부분 매진된 상황에서 대규모 파업이 현실화되면 국내선 지연과 결항이 불가피하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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