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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지경위원장 내정 분위기…김우남 농수산식품위원장 가능성
상임위원장 오르면 현경대 이후 제주 출신 '17년 만'

 

여야가 19대 국회의 상임위원회 배정협상을 타결하면서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여야 의원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관례적으로 3선급 중진이 맡아온 상임위원장은 상임위 운영의 전권을 쥐는 핵심 요직이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18개 상임위 위원장을 10대 8로 배분하기로 합의했다.

 

제주 지역 강창일·김우남·김재윤 의원 모두 민주통합당 3선이다. 누가 상임위원장에 오를 지 단연 관심사다.

 

현재 제주에서 상임위원장 대상으로 거론되는 인사는 강창일·김우남 의원이다. 김재윤 의원(서귀포시)은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이 새누리당에 배정된데다 나이에 밀려 사실상 물건너 간 상태다.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은 지식경제위원장에 내정된 분위기다.

 

민주통합당 상임위원장 몫이 6개에서 8개로 늘어난 점도 강 의원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강 의원이 지경위원장에 인선되면 지난 1992년 현경대 전 의원이 국회 법사위원회 위원장, 1995년 국회운영위원장을 역임한 이후 제주 출신 국회의원으로는 17년만에 위원장직에 오르게 된다.

 

김우남 의원(제주시 을)의 경우 지난 8년 동안 줄곧 활동해 온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놓고 최규성 의원에 밀렸었지만 최 의원이 활동해 온 국토해양위원회가 민주통합당에 배정되면서 최 의원의 거취에 따라 김 의원의 상임위원장 인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새누리당의 경우, 운영위원장에 4선의 이한구 의원이 사실상 내정된 것을 제외하면 경합 구도가 형성된 상임위가 적지 않아 막판까지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방송사 파업 사태로 여야 격돌이 예상되는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가 가장 경쟁이 치열하다. 김태환 장윤석 주호영 한선교 의원 등이 각축을 벌이는 모양새다.

 

기획재정위원장에는 강길부 최경환, 외교통상통일위원장에는 유정복 황진하, 국방위원장에는 유승민 황진하 의원 등이 후보군에 올랐다.

 

정보위원장에는 서상기 유승민 황진하 의원이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무위원장에 김정훈, 행정안전위원장에 정두언, 예결특위위원장에 장윤석, 윤리특위위원장에 김태환 의원이 각각 거명되고 있다.

 

18개 상임위 위원장과는 별도로, 새누리당이 맡기로 한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조사 특위위원장도 관심거리다.

 

국정조사에서 기존 검찰 수사와 배치된 결과가 나오거나 새 의혹이 불거질 경우, 연말 대선 승패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언론의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몇몇 상임위에는 희망자가 여럿 있어 7월초 의원총회를 열어 경선 투표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국조위원장 후보는 이제부터 후보군을 찾아야한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은 대체로 상임위원장 인선의 윤곽을 잡은 상태다.

 

법제사법위원장에는 `검찰 개혁'을 기치로 내걸고 맹활약한 박영선 의원이 사실상 내정된 분위기다.

 

농림수산식품위원장에 최규성, 보건복지위원장에 주승용 의원의 이름이 거론된다. 여성가족위원장으로는 김상희 의원이 유력하다.

 

교육과학기술위원장에는 신계륜 오제세 설 훈 의원 등이 후보군에 올라있다.

 

민주당에서는 `알짜배기'로 통하는 국토해양위원장 경쟁이 가장 치열한 편이다. 신학용 오제세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환경노동위원회는 인기가 높지 않은 상임위임을 반영하듯 신청자가 많지 않아 인선 작업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관례상 여당 중진 의원이 맡는 한일의원연맹 회장에는 새누리당 김태환 의원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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