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아시아 투어프로골프협회 주관 (ATPGA/이근우 아시아 연맹 총재) 제3회 ATPGA배 장애인돕기 연예인 친선 전국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2~3일 제주 부영 CC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연예인 1명과 일반인 (일반인 중 제주 도외민 90명 도민 45명) 3명이 한팀을 이루어 친선으로 18홀 라운딩을 했다. 특히 서울시 장애인 골프협회에서 장애인 동반 1팀과 제주 장애인 골프협회 장애인이 함께 라운딩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이순재 길용우 등 골프를 사랑하는 40여명의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들이 참가해 재능 기부를 했다.
대회를 진행한 서승태 (사)ATPGA 제주협회장은 “악천후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라운딩을 끝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매번 라운딩 후 제주 장애인 골프협회에 기부된 성금을 직접 전달하며 작은 정성을 함께 모을 수 있다는 게 뜻 깊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영CC(대표 정동진)는 재능 기부한 연예인들의 라운딩비 전액과 숙소 및 식사 일체를 제공했다.
이번 대회를 후원한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 면세점 관계자는 “여름철 레저관광 활성화와 도민을 위한 공기업으로서 장애인 돕기 골프대회를 지원했다"며 "앞으로 이러한 이벤트가 제주에서 많이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