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상임고문은 22일 오전 9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손학규 후보, 제주도 4차 경선 선대위 회의'를 열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과거의 세력'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손 고문은 "새누리당은 84%라는 압도적인 표로 박근혜 후보를 선출했다"며 "박 후보는 보수 진영의 지지를 받는 강력한 후보가 됐다"고 비판했다.
손 고문은 이와 함께 "우리는 생각해 봐야한다"며 "박 후보가 정말 대통령이 되어도 괜찮은지, 대한민국 미래를 맡겨도 되는지 다시 한 번 냉정히 생각해 봐야한다"고 말했다.
손 고문은 "이명박 후보는 경제를 살리겠다며 압도적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그러나 지금 민생은 벼랑 끝으로 내몰렸고, 남북관계는 파탄 지경에 이르렀다"며 현 정부와 새누리당을 싸잡아 질타했다.
손 고문은 이와 함께 "박근혜 후보는 과거의 세력"이라며 "과거의 방식으로 국민을 지배하고, 과거의 눈으로 미래를 보고 있다"고 쏘아 붙였다.
손 고문은 "우리는 새 시대를 열어야한다"며 "국민의 주인이 되고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사회, 한반도를 평화로운 사회로 만들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 고문은 이어 "저 손학규가 하겠다. 오랜 기간을 준비해 왔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손 고문은 "보편적 복지, 야권대통합을 이뤄냈다"며 "대한민국은 진정한 진보의 시대로 나가야 한다. 새 시대의 마중물이 되겠다. 승리의 바람을 일으키는 돌풍이 되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