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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자연유산센터'가 4일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 현지에서 문을 열었다.

 

제주시 조천읍 거문오름 인근 3만9천789㎡에 사업비 299억원을 들여 지어진 이 센터는 지상 1층, 지하 1층, 전체면적 7천335㎡ 규모로,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4D 입체영상관실, 로비홀 등을 갖추고 있다.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는 5일부터 개최되는 WCC(세계자연보전총회) 핵심 탐방시설로 활용함은 물론 제주세계자연유산의 보존관리를 위한 구심체로서 우리나라 유일의 세계자연유산 제주를 전 세계에 알리는 구심체 역할을 하게 된다.

 

상설전시실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제주의 숨겨진 풍경을 비롯해 화산섬 제주도와 한라산의 탄생 과정, 한라산과 용암동굴의 지질구조 및 지형, 만장굴ㆍ용천동굴ㆍ당처물동굴 등 20여개의 동굴로 이뤄진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성산일출봉 응회환 등을 실제 모습에 가깝게 부분 재현하고, 다양한 화면으로 보여준다.

 

 

4D 입체영상관실은 용암동굴과 석회동굴의 특징이 섞여 있는 희귀한 형태로, 제주의 용암동굴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비경을 간직한 용천동굴과 한라산 영실 계곡, '천년의 숲'으로 불리는 비자림 등 명소를 입체로 감상할 수 있다.

 

기획전시실은 브라질의 아마존과 베트남 하롱베이, 아르헨티나의 이구아수 폭포 등과 함께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내용 등을 전시한다.

 

 

제주도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은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벵뒤굴,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 성산일출봉 응회구 등 3곳이다. 2007년 6월 지정됐다.

 

이날 오전 개관식에는 우근민 제주지사,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 이수성 전 국무총리(제주도 등록유산관리위원장), 이인규 중앙문화재위원장, 최종덕 문화재청 문화재보존국장 등 문화재청 관계자와 현지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우근민 지사는 기념사에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외국인 탐방객 297.8% 증가라는 가시적 성과도 있지만, 제주 이미지를 국내외에 높여 나가는 무형의 효과가 더욱 더 크다고 본다"며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가 70억 세계인의 보물섬인 제주의 자연자산을 보전관리하고, 전 세계에 홍보하는 구심체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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