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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中企 조사, 기본급의 53% 수준...대기업 "월급의 100% 이상"

제주도내 상당수 기업이 추석 상여금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류길상)가 지난 3~6일 도내 30개 중소기업체 를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68.1%가 추석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하지만 상여금 규모는 기본급의 52.9% 수준으로 조사됐다.

 

상여금을 지난해보다 더 주겠다는 업체는 없었고 4.5%는 줄이겠다고 응답했다. 13.7%는 '지급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18.2%는 지급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추석자금 수요를 조사한 결과 업체당 평균 2억4천만원가량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자금확보율은 67.1%로 나타났다. 8천만원 가량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족한 추석자금은 판매대금 조기회수(52.6%), 결제대금 지급연기(21.1%), 금융기관 차입(10.5%) 등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올 추석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은 30.4%인 반면에 '원활하다'는 8.7%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해 '곤란하다'는 업체는 12.4%p 감소했고, '원활하다'는 업체는 1.6%p 증가해 지난해보다 자금사정은 다소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자금사정이 곤란한 원인(복수응답)으로는 매출감소(63.2%)와 판매대금 회수지연(63.2%)이 가장 많았고 원자재 가격상승(42.1%)이 뒤를 이었다.

은행을 통한 자금조달 상황에 대해 '곤란하다'는 업체(27.2%)가 '원활하다'는 업체(22.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와 견주어 '곤란하다'는 응답은 0.3% 감소한 반면 '원활하다'는 업체는 10.2% 증가해 은행을 통한 자금 조달 상황은 다소 호전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으로부터 자금조달이 곤란한 사유(복수응답)로는 '추가담보요구'(61.5%), '금융비용 증가'(46.2%), '대출한도 축소'(30.8%) 순으로 꼽았다. '신용평가 강화'(23.1%), '신규대출기피'(23.1%), '보증서위주대출'(23.1%)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가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67%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여금 규모는 ‘월급의 100% 이상’이라는 응답이 84.3%로 ‘100% 미만’(15.7%)보다 훨씬 많았다.

 

과일이나 건어물, 생활용품 등 선물을 제공하겠다는 기업은 52.6%였다.

 

또 백화점상품권이나 온누리상품권 등을 주겠다는 기업도 48.7%에 달했다. 특히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온누리상품권을 나눠주는 기업이 크게 늘면서 현재까지 기업이 산 온누리상품권 금액은 지난해 712억 원의 2.5배가량인 1800억 원으로 늘어났다.

 

삼성그룹이 지난해 400억 원어치를 사들인 데 이어 올해 1400억 원어치를 구입했고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은 지난해 73억 원에서 200억 원으로, LG는 30억 원에서 120억 원으로 각각 구입금액을 늘렸다.

 

한편 추석 전에 소득세 원천징수 감액분을 환급하겠다는 기업도 전체의 61.9%로, 추석이 지나고 돌려줄 것이라는 기업(38.1%)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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