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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추진위, 정정 보도·사과 요구...제작진 "사실과 다른 억지 주장"

 

제주민군복합항 강정추진위원회(위원장 윤태정)가 지난 4일 방영된 KBS1TV <시사파일 제주> '2012년 9월 강정마을'이 왜곡·편파 방송이라며 정정 보도와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강정추진위는 5일 성명을 내고 "한달간 강정마을에서 제주민군복합항 갈등과 관련한 주민들의 일상을 그렸다고 예고한 <시사파일 제주> 방송을 시청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공영방송 KBS가 제주강정마을 갈등을 재조명하고 해결책을 찾고자 하는 방송이 아닌, 사실을 왜곡하고 강정마을 갈등의 주범이자 마을을 흉흉케 하는 외부 전문시위꾼들의 입장을 전하고 그들의 반대활동을 미화, 홍보하는 편파방송을 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강정추진위는 "대다수 강정마을 찬성 주민들을 우롱하고 사실을 왜곡한 <시사파일 제주> 의 편파 방송에 대한 정정 보도문과 공개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강정추진위는 "대다수 강정주민들이 제주민군복합항을 반대한다고 보도한 증거가 무엇이냐"며 "제주강정마을은 정당한 절차와 과정을 통해 2007년 4월 마을총회에서 제주민군복합항 유치 희망을 결정했다. 이후 695명이 제주민군복합항 건설에 동의하는 서명을 하고 제주지역 일간지에 광고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반대주민만 모아놓고 투표한 결과 반대표가 680표 나왔다면서 강정마을 대다수 주민이 반대한다는 반대 측의 주장만 듣고 이를 마치 사실인양 왜곡 보도를 했다"며 "기획의도 자체가 반대측 입장에 있기에 이러한 방송이 나오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강정추진위는 "강정마을 갈등 증폭의 원흉인 외부 전문시위꾼들의 불법 행위를 정당 행위처럼 보도하고 이들의 활동을 홍보 방송한 <시사파일 제주> 제작진은 이들의 대변인이냐"며 "제주민군복합항 정문 또는 공사장 출입구 주변에서 연일 외부 전문시위꾼들이 경찰에 연행돼 가는 현상을 두고 KBS는 이들의 공사방해 불법 행위가 마치 정당한 것이고 적법한 절차에 따른 경찰의 연행 행위가 억압적이고 잘못된 것처럼 방송을 했다"고 주장했다.

 

강정추진위는 "이번 여름 태풍 피해복구는 군과 경찰, 공무원들이 총동원돼 십시일반 이루어졌는데도 피땀 흘린 이들의 고생은 방송에 온데 간데 없고, 반대 주민 비닐하우스 안에서 외부 전문시위꾼의 인터뷰를 통해 마치 외부 전문시위꾼들이 태풍 피해복구에 열과 성을 다한 것처럼 과장 홍보했다"고 성토했다.

 

강정추진위는 "강정추진위를 비롯한 제주민군복합항 찬성 주민들은 강정 외부 전문시위꾼들의 불법 행위들을 마치 대변인인양 홍보 방송한 KBS제주방송 <시사파일 제주>의 왜곡, 편파 방송을 강력 규탄한다"며 "강정추진위의 요구사항에 대한 KBS제주방송의 책임있는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앞으로 강정마을 내에서의 KBS 촬영(취재) 관련 모든 것을 거부하고 찬성 주민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 등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사파일 제주> 제작진은 "강정추진위의 주장은 사실과 다른 억지"라며 "곧 공식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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