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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연안 정치망 그물에서 발견된 남방큰돌고래가 구조돼, 바다에 방류됐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께 제주시 애월읍 신엄포구 앞 해상 300m 지점 정치망 그물에서 남방큰돌고래가 발견되었다는 신고가 제주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에 돌고래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해양생물구조팀을 애월읍 현장에 파견했다.

 

남방큰돌고래는 촘촘한 정치망에 걸려들어온 상태로 지느러미에 미세한 상처가 발견되었으나 움직임은 활발한 상태였다.

 

돌고래 방류의 최선책은 순수히 자신의 힘으로 바다로 돌아가는 것.

 

해양경찰과 아쿠아리스트들이 바다에 들어가 그물에 8mx8m 크기의 구멍을 만들어 자연 방류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하지만, 돌고래가 그물 밖으로 나오지 않아, 5일 오전 10시 돌고래 방류작업을 다시 시작했다.

 

정치망을 끌어올려 돌고래를 수면위로 노출한 후, 자연방류를 위해 만들었던 정치망 그물로 남방큰돌고래를 방류했다. 방류 작업은 오전 10시 47분께 종료됐다.

 

남방큰돌고래는 최대 2.7m까지 자라며 인도, 호주, 중국, 남아프리카등에 주로 서식한다. 우리나라에는 제주도에서만 발견되는 종으로 그 개체수가 적어 멸종위기 종에 속한다. 약 두달 전에도 제주인근의 정치망에 들어와 방류된 적이 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아시아 최대 아쿠아리움으로 지난 8월 서식지외 보존기관 및 해양동물 전문 치료기관으로 지정되어 제주도 연안에서 좌초되거나 다친 동물들을 치료하고 있다.

 

실제 지난 달 25일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 포구 정치망에 걸린 멸종위기종 푸른바다 거북을 구조해 치료중이며 먹이 순치 후 치료가 완료되는 대로 방류할 예정이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한화 해양생물연구센터와 한화해양생물구조TFT를 설립해 생태계 보존과 종 다양성의 보호에 노력하고 있다"며 "해양생물 전문 치료기관을 설립해 제주 연안에 좌초된 해양생물의 치료를 전개해 해양생물의 종 보존을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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