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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지사 "행정시장 직선제 공약보다 더 나은 방안 찾아달라"

우근민 제주지사는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 개편 논란에 대해 도의회가 의견을 하나로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우 지사는 26일 제주도의회 정례회 도정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특별자치도와 국제자유도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풀뿌리민주주의보다는 효율성에 무게를 두고 행정체제를 현행 처럼 바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하지만 시행 이후 '제왕적 도지사'란 얘기도 나오고, 행정시장이 시민을 보지 않고 도지사만 바라보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는 등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우 지사는 김희현 의원의 '기관통합형' 개편 제안에 대해 "의회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고 각양각색이다"며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의원들이 정파를 초월해 어떤 방식으로 했으면 좋을 지 도민들이 바라는 방향으로 정리해 도민들에게 결과를 보고하면 어떻겠냐"고 역제안했다.

 

우 지사는 "행정체제 개편은 제주 미래와 직접 관계된 상당히 민감한 사안이다"며 "행정체제를 개편하는 것은 현행 제도를 도입해 시행한 기간이 길든 짧든 도민들이 불편해 하는 현행 체제를 어떻게 바꿔 도민들의 뜻을 받들 것이냐는 고민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우 지사는 "여론조사마다 다를 수 있지만 도민의 65%가 현행 행정체제 변화를 바라고 있다"며 "이 같은 도민 염원에 따라 행정시장 직선제를 공약하게 된 것"이라고 배경 설명을 이어갔다.

 

우 지사는 "하지만 도지사가 된 뒤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어 (공약인) 행정시장 직선제보다 더 나은 방안을 찾아 달라고 행정체제 개편위원회를 구성하고 장기간 위원회 중심으로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대안을 연구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 지사는 "위원회가 내놓은 안은 선거공약인 행정시장 직선제와 기초자치단체 부활 두가지로 압축됐다"며 "무엇보다도 도민의 뜻을 따르는 게 중요하다"며 피력했다.

 

우 지사는 직접 시장을 뽑더라도 자치계획권이 없다면 행정시장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주장에 대해
"특별법을 고칠 때 시장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을 넣으면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뽑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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