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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승기 잡아" vs "文, 역전"…제주 판세 '안갯속'

12·19 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둔 17일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제주도 선거 캠프는 판세에 대해 양측 모두 초박빙임을 인정하면서도 자당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제주지역 판세는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16일 밤 열린 마지막 TV토론과 이에 앞서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의 사퇴, 국정원 여직원 불법 선거운동 수사 결과 등 여러 가지 변수가 민심에 반영될 경우 아직까지 전국 판세는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안갯속’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여론조사 결과 공표금지 시한 이전인 12일 실시돼 14일 일제히 공개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0.1∼3.8%포인트로, 어느 한쪽의 일방적 우세를 장담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 같은 박빙의 판세 속에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막판 새로운 변수가 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당 내부 단속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현경대 "변수 영향없어…여론조사 흐름 투표에 반영 승리 확실"

 

 

새누리당 제주도 선거대책원회는 박근혜 후보가 대선 승기를 잡았다고 주장했다.

 

현경대 제주도 선대위 상임위원장은 17일 오후 선대위 사무실에서 가진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대선 판세를 묻는 질문에 "박 후보의 승리가 확실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현 위원장은 "언론사들이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지는 못하지만 선거일 출구조사의 정확성을 기하고 추세를 보기 위해 꾸준히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들어서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 위원장은 "그 동안 변수가 있었지만 지난 12일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와 흐름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며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가 그대로 투표에 반영된다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승리는 확실하다고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방식 제주도 선대위 공동선대본부장은 "전국에선 확실히 승기를 잡았으며, 제주에선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다"고 내다봤다.

 

◇강창일 "제주, 오리무중"…김재윤 "수도권·호남·제주 강세"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미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가 발생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변화의 움직임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예상했다.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은 이날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가진 선대위 대선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판세를 묻는 질문에 "전국에선 이기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주지역은 오리무중"이라고 분석했다.

 

김재윤 의원(서귀포시)은 구체적인 판세 분석을 내놓았다. 김 의원은 "지난 토요일(15일)을 기점으로 전국적으로 판세가 역전됐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서울, 경기, 호남과 제주에서 문재인 후보가 강세이며, 충청권에선 초박빙 접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강원, 대구 경북에서 열세이지만 부산 경남에선 박근혜 후보를 바짝 따라붙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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