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태봉 후보(민주통합당·대정읍)가 "대정의 생명산업인 1차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대정읍 주민이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1차산업 육성 프로젝트 중 하나로 대정읍 특산물 건강식품과 연계한 농수축산물 클러스트 구축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어 "이 사업은 대정읍의 주력특산물인 마늘과 감자 자리 방어 흑돼지 등 농수축산물을 아우르는 건강식품들을 연계해 클러스트를 구축하는 대정읍 농공단지를 활성화하고 고용을 창출 하는 것이 중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단일식품산업으로는 대정읍 1차산업의 생산물들의 특성을 모두 포괄하는데 그 한계성을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미 조성돼 있는 대정읍 농공단지부지를 확장하고 적극 활용한 1차업인 농수축산물 클러스트를 구축해 지역민 고용창출 및 대정읍 1차산업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키는 방향성"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또 "대정읍 특산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2일 오후 2시께 제주 마라도 남서쪽 124km 해상(EEZ 내측 5km)에서 무허가 불법조업을 한 혐의(EEZ어업법위반)로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나포된 중국 석도선적 쌍타망어선 '노영어 2983(100t)'호와 '노영어 2984(100t)'호는 우리 측 해상에서 무허가로 조업해 멸치 등 어획물 5t을 포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해경은 선장 천모(42)씨와 금모(40)씨를 상대로 무허가 조업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빼앗아온 10대 여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3일 또래 중학생과 초등학생에게 폭행을 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상습폭력 등)로 J여중 A(15)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14)양등 5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7월 중순 제주시 소재 모 노래연습장에서 C양이 평소 건방지다는 이유로 수차례 폭행을 휘두르고 3주간 치료를 받게 하는 등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상습적으로 후배와 동급생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양은 지난해 8월 초 제주시내 지하주차장에서 학교후배인 D(14)양을 불러 현금 10만원 상당의 점퍼를 빼앗는 등 모두 7차례에 걸쳐 243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했다. 특히 지난 1월 12일에는 제주시내 편의점에서 종업원인 신모(23·여)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26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가출한 10대 청소년들이 몰려다니며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하고 금품을 빼앗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탐문수사 끝에 제주한라병원 1층 로비에서 잠을 자고 있는 A양 등 6명을 붙잡았다.
▲ 강정마을회가 13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정 공사현장의 연행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제주해군기지 공사현장에서 또 다시 연행사태가 발생하자 강정마을회가 "불법 체포한 경찰과 공사관계자들을 모두 형사 처분을 받도록 하겠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강정마을회는 13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정 공사현장의 연행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경찰과 해군관계자들의 정보공개 청구를 거부할 경우 서귀포경찰서장과 제주해군기지 사업단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강정주민들은 형사소송법상 212조와 214조 '체포시 특정범죄의 범인임이 명백해야 한다'와 '벌금 50만 원 이하의 경미사건의 경우 범인의 주거지가 분명하지 아니한 때에 한해서 가능하다' 등을 제시하며 경찰의 연행이 불법임을 강조했다. ▲ 강정마을회가 13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정 공사현장의 연행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경찰은 2011년 5월 19일 해군기지사업단 내에서 고권일 해군기지반대대책위원장을 비롯한 9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했다. 이어 7월 15일에는
농민들이 피땀 흘려 키워온 농산물을 훔쳐 수천만원을 유흥비로 탕진한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12일 서귀포시 일대를 돌아다니며 모두 18차례에 걸쳐 2700만원 상당의 한라봉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 (32)씨와 강모(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산이 종업원으로 일하던 서귀포시 상효동 소재 선과장에서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승용차와 렌터카를 이용해 모두 14차례에 걸쳐 소량의 한라봉(3~8컨테이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후 절단기까지 동원하는 등 범행이 더욱 대담해져 올해 1월 부터는 지역 후배인 강씨와 함께 화물차량을 빌려 본격적인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범행 초기 한라봉(15kg 기준) 3~8컨테이너 분량을 훔치다 피해자들이 신고를 하지 않자, 선과장의 비닐을 찢거나 자물쇠를 정단하는 방법으로 2000만원 상당의 한라봉 253컨테이터 분량을 추가로 훔쳤다. 7개월간 이들이 훔친 한라봉은 4965kg으로 시가로는 2624만원 어치에 달한다. 이들은 훔친 한라봉을 대로변 농산물 판매상과 유통업자에게 시중에서 판매되는 가격보다 약 10% 가량 싼 값으로 팔아 현금화 한 뒤 범행수익
성매매 파장을 몰고 온 마사지 업소(휴게텔) 수사와 관련, 조사중인 공무원이 당초 알려진 10여명이 아닌 2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엔 경찰도 있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최근 언론에 보도된 휴게텔의 성매매 관련 수사 대상자는 공무원 21명과 일반인 24명 등 모두 45명이라고 12일 밝혔다. 서부서는 현재 제주시내 N휴게텔에서 성을 매수한 혐의로 제주도청 간부인 서기관 A씨 등 45명을 차례로 불러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1회당 13만~14만원의 돈을 내고 성매수를 한 혐의다. 수사대상자 중 공무원은 당초 알려진 도청 공무원과 교사, 소방공무원 외에 현직 경찰과 우체국 직원, 농촌진흥청 직원, 군인도 있었다. 행정직 공무원은 도청 간부 A서기관 등 4명이며, 도외 공무원도 5명이 포함됐다. 경찰직은 최근 지방청에서 지역 경찰서로 자리를 옮긴 B씨와 도외 경찰 1명 등 모두 2명이다. 교육계에는 모 고교의 C교사 등 3명이며 도외 교직원도 2명이 조사를 받고 있다. 소방직은 모 119센터의 D씨다. 경찰은 업소 주인 E씨(40.여)에 대해 성매매 알선 혐의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성 매수자들의 신원을 파악했다. 업주의 진술과 카드결제 정보 등을 토대로 2
변종 성매매 업소인 휴게텔에서 벌어진 일로 제주의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제주도청 간부 공무원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성매수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제주도가 자정결의대회를 갖고 지방공무원 징계 규정에 성매매 행위가 적발될 경우 최대 파면, 해임 등의 중징계 조치를 내리는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던 터라 '일벌백계' 차원의 중징계가 예상되고 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제주시내 N휴게텔에서 성을 매수한 혐의로 제주도청 간부인 서기관 A씨 등 45명을 조사하고 있다. 이 업소는 무허가로 이 곳을 찾은 고객들에게 마사지와 성매매를 제공했으며, 1회당 13만~14만원의 대가를 받은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업소 주인 B씨(40.여)를 성매매 알선 혐의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성 매수자들의 신원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주의 진술과 업소 카드결제 정보 등을 토대로 2010년 1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700여건의 성매매가 이 곳 휴게텔에서 이뤄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이중 1회가 아니라 2회 이상 3~4회 성매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인사들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카드 전표, 액수, 머문 시간, 업주 진술 등을 토
8일 조업차 출항한 뒤 바다에 빠진 동생을 구하고 실종된 김모(48)씨를 찾기위해 제주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3일째 아무런 흔적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10일 오후 112구조대와 3000t급 경비함정, 1500t급 경비함정을 투입해 김모씨에 대한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다. 제주해경은 조업추정지역인 고산항에서 제주항 일대 16km(10mil) 해역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고 있으나 아직까지 김씨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아직까지 아무런 흔적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범위를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8일 오후 8시 15분께 제주시 차귀도 서방 17km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도중 동생인 김모(36)씨가 바다에 빠지자 바다에 뛰어들어 동생을 구하고 탈진한 끝에 실종됐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정책협의회를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와 의회는 10일 오후 제주도청 2층 회의실에서 정책협의회를 갖고 총선과 대선을 통해 한미 FTA 대응방안 마련과 제주신공항 건설을 정부 정책으로 채택시키기 위한 정책협의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정책협의회는 우근민 지사와 김형선 행정부지사, 김부일 환경·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오충진 의장 등 교섭단체들이 자리했다. 우근민 지사와 오충진 의장의 인사말이 끝나자 기자들을 내몰고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다. 의제는 한미 FTA대응방안 마련과 신공항 건설 등 2개의 과제가 주어졌다. ▲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10일 오후 제주도청 2층 회의실에서 정책협의회를 갖고 총선과 한미 FTA 대응방안 마련과 제주신공항 건설을 정부 정책으로 채택시키기 위한 정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우근민 지사는 "오늘의 과제는 한미FTA와 신공항 건설 추진 등 제주의 생존과 미래비전을 열어나가는데 매우 중대한 과제"라며 "도민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국가적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그는 "도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국가의 정책적 지원과 연계한 구체적 프로그램을
수백 명의 남성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제주시내 한 휴게텔에 대한 경찰의 조사가 진행중이다. 제주도청 소속 고위공직자 등 공무원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0일 제주시 소재 모 휴게텔 업주 A씨(40·여)와 해당 업소에서 성매수를 한 제주도청 서기관 B씨 등 45명을 성매매 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0년 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약 700여건의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휴게텔을 찾은 남성들은 한차례 13만~14만원의 돈을 지불하고 성매수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에는 제주도 소속 공무원을 비롯해 교사, 소방서 직원 등 10여명의 공무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석조사를 받은 일부 공무원은 "당시 술을 마셔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지난 2일 '지방공무원 징계양정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성매매 행위가 적발될 경우 그 정도에 따라 최대 파면, 해임 등의 징계조치를 내린다. 경찰은 성매매 사범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소환조사를 통해 혐의가 입증 되는대로 이들을 성매매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다
지난 설 연휴 만취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고 사고를 낸 제주지방경찰청 간부에게 강등이라는 중징계 처분이 내려졌다. 제주지방경찰청은 9일 오후 3시 징계위원회를 열고 직위 해제된 황모(50)경감에 대해 경감에서 경위로 직위를 강등하는 인사 조치를 내렸다. 황 경감이 받은 강등 초치는 파면과 해임을 제외한 높은 징계수위로 강등조치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달 22일 오후 4시30분께 자신의 소렌토 차량을 몰다가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서 길가에 정차한 카니발(운전자 오모씨·62)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 조사결과 사고당시 그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1%의 상태로 운전한 것은 물론 사고 후에도 20여m 더 주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황 경감은 지난달 정기인사에서 본청에서 서귀포경찰서로 전보 발령된 뒤 직위해제됐다.
대형할인매장에서 장을 본다며 집을 나선 50대 여성이 실종 12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후 3시 30분께 제주시 연동 순복음제주도중앙교회 맞은편인 KT링커스 제주지사 동쪽 화단에서 김춘자(57·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의 시신은 인근에 살고 있는 김모(70)할머니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당시 김씨는 실종당일 입었던 검정색 점퍼 등 옷을 그대로 착용하고 있었으며, 마트에서 구입한 것으로 보이는 빙초산식초가 비어진 채로 놓여있었다. 시신 옆에는 구토를 한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확인 됐으며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김씨는 지난 달 28일 오후 11시께 대형할인매장에 장을 본다며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김씨의 가족들은 다음날인 29일 제주시 노형지구대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실종 9일째인 6일 전단지 2500장을 제작, 거주지와 실종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배포작업을 진행하고 동시에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경찰 관계자는 "화단 밑에 시신이 있어 쉽게 발견되지 않았다"며 "사인 확인을 위한 부검 여부는 유족들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