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라산 횡단도로를 비롯한 주요 중산간 도로에서 일부 차량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현재 경찰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중산간 도로가 일부 결빙되자 제주지역 도로 11개소 중 6개 구간을 통제하고 있다. 1100도로의 경우 대형과 소형 모두 통제된 상황이며, 5.16도로는 대형과 소형 모두 체인을 갖춰야 통행이 가능하다. 또 번영로, 남조로, 비자림로, 명림로는 소형차에 한해 체인을 갖추고 통행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무수천 사거리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제주시 방면으로 달려오던 냉동탑차가 멈춰서지 못하면서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14일 제주시 해안동 무수천 사거리. 화물트럭이 차량 7대를 들이받는 8중 추돌사고가 벌어졌다. 4.5톤 트럭이 제주시 방면으로 주행하다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 7대를 들이 받는 사고였다. 이날 사고로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에 탄 운전자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에 앞서 한 달 전인 지난달 15일 오후에도 같은 장소에서 제주시 방면으로 들어오던 4.5톤 냉동탑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8대를 들이받으며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두 사고 모두 중형 화물트럭이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일어난 사고다. 또 모두 브레이크 파열로 추정되는 사고다. 최근 제주시 해안동 무수천 사거리에서 유사한 대형 차량 추돌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모두 중형 화물트럭에 의한 사고로 자칫 대형 사망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사고들이다. 일부 차량들은 폐차를 해야 할 정도로 충격이 크다. 지난달 15일 일어난 무수천 사거리 교통사고. 이 사고로 코란도 승용차 운전자가 크게 다쳤다. 이처럼 무수천 사거리에서 잦은 사고가
▲ 통합진보당 제주도당 소속 안동우·강경식·김영심·박주희 의원은 15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원내 단체구성에 따른 입장을 밝히고 있다.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새진보통합연대가 뭉쳐 '통합진보당' 이름으로 제주도의회 3번째 교섭단체를 구성했다. 통합진보당 제주도당 소속 안동우·강경식·김영심·박주희 의원은 15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원내 단체구성에 따른 입장을 밝혔다. 도의회는 '4명 이상의 소속 의원을 가진 정당이 하나의 교섭단체가 된다'는 규정에 따라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2개 정당이 교섭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4명은 도의회 의장에게 소속의원 명부와 대표직인 및 사인 인영을 제출, 교섭단체 등록을 마쳤다. 이들은 "수십년간 이어온 낡은 정치 질서가 수명을 다하고 있다"며 "집권당은 거듭된 부패와 분열로 국민의 냉엄한 심판을 받으며 파산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통합진보당 소속 도의원 들은 이러한 시대적 소명을 간직하고 진보의 꿈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주의 자
제주동부경찰서는 정당한 이유없이 무단 결근한 공익근무요원 박모(2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4월 12일부터 국립제주박물관 공익 근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모두 8일간 이유없이 출근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물관측은 박씨가 이유없이 근무지를 이탈하자 고발장을 제출했다.
▲ 제주교육연대와 학부모들이 제학력평가 폐지를 촉구하고 있다. 도내 초ㆍ중학생의 '제학년 제학력 갖추기 평가'를 위한 내년도 예산 편성을 둘러싸고 찬반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제주교육연대 등 31개 시민·교육단체와 참교육제주학부모회는 15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흥미와 배움을 유발하는 창의·인성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제학력갖추기 평가 폐지를 주장했다. 이들은 “전국일제고사가 실시되면서 전국적으로 수많은 문제점을 낳고 있는 가운데 제학력평가까지 아이들에게 시험에 부담감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초등학생의 교육과정은 아이들의 기초·기본교육과 바른 인성교육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핀란드 교육을 예로 들며 “핀란드 학생은 오후 3시에 학교 수업을 마치고 체육활동이나 악기 연주 등 자신의 특기를 살리는 자율 활동을 가진다”며 “반면 우리나라 아이들은 수업이 끝나고 학원을 들러 저녁 8시가 돼야 집으로 돌아온다”고 지적했다. ▲ 제주교육연대와 학부모들이 제학력평가 폐지를 촉구하고 있다.
14일 오후 3시 15분께 제주시 해안동 무수천 사거리에서 8중 추돌사고가 발생,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4.5톤 화물차량이 제주시 방면으로 주행하다 전복되면서 신호대기중이던 차량들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신호 대기중이던 7대 차량이 부딪치면서 운전자 6명이 부상을 입고 한라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4.5톤 화물차량의 브레이크 파열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정인양 제주해군기지사업단장이 ‘해군기지가 설계상 오류가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해 강정마을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강정마을주민들은 14일 오전 제주해군기지사업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해군기지 사업단을 규탄했다. 주민들은 “정인양 신임 단장이 도정을 방문해 ‘해군기지가 설계상 오류가 없다’는 어처구니없는 발언을 했다. 대형함정의 입·출항이 악천후에는 제 역할을 할 수 없는 항구로 설계해 놓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발언 했다”며 “잘못을 감추기 위해 더 큰 잘못을 되풀이 하고 있다”고 해군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협의 매수 외에는 강제수용은 절대 하지 않겠다던 해군참모총장은 하루아침에 말을 바꿔 반대 측 주민의 토지를 강제 수용했다”며 “해군기지 문제가 꼬일 대로 꼬인 것은 해군측이 처음부터 거짓말을 하며 잘못 된 점을 인정하지 않은데 있다”고 쏘아붙였다. 게다가 주민들은 “구럼비 해안에 설치돼 있는 ‘생명평화강정마을 사진전시관’, ‘생명평화 사생대회 어린이 부문 출품작&
▲ 제주대학교 국어교육과 손오규 교수 제주대학교 국어교육과 손오규(56)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됐다. 14일 제주대에 따르면 손 교수는 미국에서 발행되는 인명사전인 ‘마르퀴스 후즈 (Marquis Who's Who in World)’와 ‘아메리칸 바이오 그래피컬 인스티튜더(ABI)’에 이어 영국에서 발행되는 ‘인터내셔널 바이오 그래피컬 센터(IBC)’에 등재됐다. 이로서 손 교수는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손 교수는 산수문학연구, 산수미학탐구 등 8권의 저서와 공저, 그리고 연구 논문을 통해 산수문학과 산수미학의 이론을 독창적으로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퇴계학(退溪學)을 바탕으로 고전시가문학이론을 탐구해 퇴계시(退溪詩)연구에도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퇴계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 '한미 FTA 폐기 이명박 대통령 퇴진, 한나라당 해제' 1000인 농민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미FTA 비준에 제주지역 농민들에 이어 노동자들의 분노도 커지고 있다. 1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지역 노동자 1000명이 ‘한미 FTA 폐기 이명박 대통령 퇴진, 한나라당 해체’ 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한·미 FTA 협정문 중 노동권 관련된 협정문은 단 한 장에 불과하다”며 “자본의 이익에 저해될 때만 노동권을 보장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안정적인 투자환경을 빌미로 미국 노사관계의 틀이 한국으로 들어와 저임금, 불안정 노동이 극대화를 초래 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게다가 “정부의 고용증대 효과 역시 기만적인 눈속임에 지나지 않는다”며 “고용증대의 근거로 제시하고 있는 국내 투자확대는 금융투기자본 유입과 무차별적인 기업 인수합병 등이 주를 이룰 것”이라고 주장했다. ▲ '한미 FTA 폐기 이명박 대통령 퇴진, 한나라당 해제' 1000인 농민 선언 기자회견을
성인용품점을 운영하며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팔아오던 판매자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성인용품점에서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판매한 혐의(약사법위반)로 이모(52)씨를 붙잡고, 가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1700여정을 압수했다. 또한 이씨(52)에게 가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를 판매한 혐의로 이모(58)씨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52)는 2009년 1월7일부터 올해 3월8일까지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성인용품 도매업자 이씨(58)로부터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구입해 자신이 운영하는 성인용품점에서 구입가에 3배 이상 가격에 팔아 345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52)는 택배를 통해 모두 23차례에 걸쳐 1700여만원 상당의 가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등 6900정을 1정당 1500~3000원을 주고 이씨(58)로부터 구입했다. 이후 이씨(52)는 자신이 운영하는 제주시내 모 성인용품점에서 1정당 3배 이상인 5000~1만원을 받고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안가를 산책하던 관광객 박모씨(61·남·전북)가 방파제 아래로 떨어졌으나 119구급대에 의해 긴급 구조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박씨는 13일 오전 11시50분께 제주시 애월읍 구엄포구 방파제 인근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신 뒤 산책을 하다 발을 헛디뎌 테트라포드(일명 삼발이) 아래로 떨어졌다. 박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구조돼 제주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타박상 등의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가정집 초인종을 누르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주거침입)로 강모(2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14일 자정 제주시 삼도2동 모 빌라 5층 홍모(25·여)씨의 집 초인종을 10분간 누르고 출입문을 걷어차는가 하면, 하의를 벗으며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강씨를 상대로 행패를 부린 이유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