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97명에게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보급했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5∼6월 접수된 신청자 317명 중 장애 정도와 경제적 여건과 전문가 평가를 종합해 보급 대상자를 선발했다. 기기는 장애 유형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됐다. 시각장애인에게 텍스트를 확대해 보는 영상확대시스템과 글자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광학문자인식(OCR) 기기 등 15대를 지원했다. 청각·언어장애인에게는 의사소통과 언어훈련을 돕는 소프트웨어 82대를 각각 지원했다. 도가 지난해 보급 대상자 12명을 점검한 결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각장애인은 "휴대형 영상확대시스템으로 공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어 편하다"고 했다. 청각·언어장애인의 경우 "의사소통보조기기를 통해 아이와 감정·의사소통을 할 수 있어 좋다"고 평가했다. 도는 매년 신체적·경제적으로 정보통신에 대한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하고 있다.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대상으로 선정된 장애인은 보조기기 제품 가격의 80%를 지원받는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제이누리=강재희 기자]
▲ 문필봉으로 불리는 목형산(木形山) 목성(木星)의 산형은 원활하고 하늘로 곧게 높이 솟은 산의 모습이고, 필봉(筆峰)의 기세이며 곧은 성격으로 진행하는 모습으로 정봉(頂峰)은 화형산(火形山)처럼 특별하게 섬세하거나 첨예(尖銳)하지는 않으나 봉우리가 하늘로 힘 있게 솟아 올라간 모습이다. 봉우리 정상부가 붓끝 형상이라 하여 문필봉(文筆峰)이라고도 한다. 산형은 바라보는 법은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형상이 수시로 변한다. 산의 형상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보는 사람의 위치에 따라 오성(五星)이 결정된다. 산의 형태가 모두 오성의 모양으로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오성이 변화하는 산의 형태를 아홉 가지 별의 형태인 구성(九星), 즉 탐랑(貪狼), 거문(巨門), 녹존(祿存), 염정(廉貞), 문곡(文曲), 무곡(武曲), 좌보(左輔), 우필(右弼), 파군(破軍)의 별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것도 모두 함축하면 오성에 귀속된다. 여기에서 탐랑(貪狼)과 좌보(左輔)는 목산(木山)의 변형을 의미한다. 목형산(木形山)의 성격은 곧고 대체로 맑고 귀(貴)한 것을 주재한다. 이러한 산의 정기를 받게 되면 문인, 학자 등 청고(淸高)하고 귀한 사람이 나오게 된다. 산의 성격은 곧고 불쑥 솟는 형국으로 힘이 따르며 산의 중간 복부에 해당하는 부분에 가지 용(龍), 즉 산줄기가 많이 퍼지는 편이다. 목형산은 문필의 기운이 왕성하므로 공부나 학문에 전념할 때 목형산을 오르면 더욱 좋다. ▲ 불꽃처럼 타오르는 모양의 화형산(火形山) 화성(火星)은 마치 활활 타오르는 불꽃과 같은 모양으로 산봉우리가 첨예한 모습을 하는 산체이다. 화형산(火形山)이 맑고 청명(淸明)하면 재능 있는 화가(畵家)나 예술가가 나온다. 화형(火形)의 산 모양은 산세가 매우 가파르고 무리를 이룬 첨예한 돌과 바위로 이루어진 산이며 그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하고 필봉(筆峰)과 같다. 목형산(木形山)과 화형산(火形山)의 기세가 비슷하여 모두 필봉의 성정을 띠고 있어서 자칫 혼돈할 수 있지만, 목형산은 흙, 즉 토(土)를 중심으로 곧게 일어나 정봉(頂峰)이 원활하며 기상이 청수(淸秀)하고 그다지 첨예하지는 않지만, 화산(火山)은 예리한 불꽃의 기상을 안고 가파르고 날카로운 형상을 하고 있다. 대체로 화형산은 암벽과 바위, 암석이 산포한 돌산으로 기운이 흩어져 있으므로 혈(穴)은 잘 이루어지지 않으며 외형은 화려하고 아름다우나 실속은 없다. 산의 성격은 건조하며 섬세하고 날카로운 면을 지니지만, 또한 활동력이 부족하고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있거나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는 화형산을 오르며 심신을 단련하는 것도 좋다. ▲ 오복(五福)의 기운을 겸비한 토형산(土形山) 토성(土星)은 가운데가 편편한 모습으로서 마치 한자로 ‘한 일(一)자’ 형태라고도 하여 일자문성(一字文星)의 모습을 말하고, 산의 윗부분이 지붕이나 평상처럼 평평한 모습을 하고 있고 토형산(土形山)의 정기를 타고난 사람은 대체로 목(木)․화(火)․금(金)․수(水)의 네 가지 기운의 성격을 모두 포용하는 기질을 갖는다. 흙은 오행에서 만물을 포용하고 기르는 성정을 대표하며 대체로 토형(土形)의 산은 기운이 충만하고 후중하여 왕후장상(王侯將相)이 나오고 오복(五福)을 겸비한다. 또한, 산의 형태가 마치 일자(一字)와 같기도 하여 일자문성(一字文星)이라고도 부르며 균형감각과 안정감을 지닌 편안한 산이다. 산의 성격은 후중하다. 흙의 타고난 본질과 성정은 만물을 양육하는 자양분이며 만물을 잉태하는 어머니와 같다. 대체로 길짐승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혈(穴)을 맺는 곳이 비교적 이마(額), 코(鼻), 귀(耳), 배(腹), 꼬리(尾) 등에 있다고 본다. 뿔은 감각이 둔한 곳이므로 좋지 않다. 성격이 예민하고 날카로우며 조바심이 많은 사람들은 토형의 산을 자주 오르면 원만하고 포용심의 기운을 얻는데 좋다. ▲ 부(富)한 기운을 발산하는 금형산(金形山) 금성(金星)은 산봉우리가 둥글고 풍부하며 마치 종 또는 가마솥의 뚜껑 모양과 흡사하다. 혹은 철모나 바가지를 엎어놓은 것처럼 둥그스레하니 들판에 곡식을 많이 쌓아 둔 상이다. 다른 말로 부봉사(富峰砂)라고도 하며 산에 청명한 기운이 감돌면 큰 사업가나 기업가, 충신, 부장 등이 나온다. 산의 성격은 둥글고 원만하며 밝고 맑은 편이다. 몸체의 주위가 풍만하고 정결하며 목형산(木形山)처럼 산의 가지가 여러 갈래로 많이 퍼져 나가는 편이다. 금성의 낮은 산 모양은 여인의 예쁜 눈썹처럼 생겼다고 하여 아미형(蛾眉形)이라 부른다. 중간 높이의 산 모양은 마치 떠오르는 달의 형상과 같다고 하여 반월형(半月形)이라 부르고, 둥글고 높이 솟은 산은 곡식을 쌓아 둔 모양과 같다고 하여 노적가리 형상이라고도 부르며 재물과 부한 기운을 안겨주는 부봉형(富峯形) 산형에 속한다. 대체로 날짐승의 형상으로 대개 혈이 맺는 곳이 주로 날개(翼)와 벼슬(冠), 생식기(窩) 쪽에 이루어진다고 보는 것이다. 사업이나 장사를 하는 사람들은 이 부봉형 토형산을 오르면서 건강하고 힘찬 기운을 받아봄 직도 하다. ▲ 청명한 기운을 안겨주는 수형산(水形山) 수성(水星)은 파도치는 모습 또는 물이 넘실대며 유유히 흐르는 모양으로 된 산을 말한다. 산의 기세가 큰 굴곡이 없는 반면, 마치 물이 넘실거리며 흐르듯 또는 파도치듯 능선이 부드럽게 이어져 진행해 가는 모습이며 산의 기운이 청명하면 선비나 학자 등이 나온다. 수성의 산 모양은 대부분 육지의 산세에 편중되어 있다. 수형(水形)의 산 모양은 대체로 뱀이나 용(龍)의 형상으로 요긴한 혈이 맺히는 곳이 보통 코(鼻), 이마(額), 귀(耳), 복부(腹), 꼬리(尾)나 머리(頭) 부분에 이루어진다고 본다. 뱀 모양, 즉 사형(蛇形)은 입에 강한 독이 있으므로 흉하다고 간주한다. 원대한 이상과 큰 목표를 향해 가는 사람들은 수형의 산을 오르면서 의지를 불태우며 기상을 키우는 것도 좋다. ▲ 오성(五星)의 산형과 건물 <다음편으로 이어집니다.> ☞ 신영대는? = 대한풍수연구학회 편집위원장, 한국역술인협회 공인 역학연구원이다. 중문학 박사와 풍수학자로서 ‘제주의 오름과 풍수’, ‘명리학원리대전’, ‘풍수지리학 원리’, ‘전원시인 도연명 시선', ‘흰 구름 벗을 삼아 읽어보는 당시선’ 등 다수의 저서를 냈다. '한라산 총서'의 구비전승·지명·풍수 분야와 ‘세계자연유산지구 마을일지 보고서’ 중 풍수 분야 공동 집필자로도 참여한 바 있다. 또 제주도 각 마을 '향토지' 풍수 부문에 공동 집필자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제주관광대 관광중국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평범한 직장인인 제주 산악인 3명이 보호구역에서 해제된 히말라야의 미답봉 추아마피크(Chhuama Peak) Ⅲ 정상 등반에 세계 처음으로 성공했다. 제주YMCA산우회는 '2025 제주 히말라야 추아마 히말 원정대'가 네팔 히말라야 쿰부 히말(Khumbu Himal) 지역에 있는 해발 6213m 추아마피크 Ⅲ 정상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원정대는 제주YMCA산우회 회원인 김동진 대장과 김현철 대원, 제주산악회 회원인 오남용 대원 등 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1년간 체계적인 훈련을 하고 지난달 13일 네팔로 출국했다. 지난 2일 오전 2시(이하 현지시간) 해발 5480m 베이스캠프에서 출발해 낮 12시 20분께 정상에 도달했다. 이번 정상 등반에는 네팔 등반가인 다와 푸르텐 보테와 셰르파(등반 안내인) 밍마르와 카르마 등이 함께 했다. 비정부기구(NGO)인 안나푸르나보전지구프로젝트(ACAP)는 원정대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네팔 관광청은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 산악인들의 놀라운 성취를 축하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김동진 대장은 "낮에는 회사에서 땀 흘리고, 밤에는 암벽장에서 꿈을 키웠다. 전문 산악인이 아닌 평범한 직장인들이 이룬 성과이기에 더욱 값지다"며 "대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현지 셰르파들의 전문적인 노하우가 결합해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YMCA산우회와 지역 산악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에는 8000m급 고봉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원정은 제주도체육회와 대한산악연맹 제주도연맹이 후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쓰레기 종량제봉투 판매 대금 수억원을 횡령해 재판에 넘겨진 제주시청 공무직 직원이 첫 재판에서 사실상 혐의를 인정했다. 제주지법 형사2부(임재남 부장판사)는 13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구속기소 된 30대 A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A씨는 2018년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제주시청 생활환경과에서 종량제봉투 공급과 관리 업무를 맡으며 3837차례에 걸쳐 6억51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정 판매소에 종량제봉투를 배달한 뒤 현금으로 대금을 받고 나서 주문 취소 건으로 처리해 돈을 가로챈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2018년 30여 차례 수준에 그친 범행이 적발되지 않자 점차 횟수를 늘려 지난해에는 1100여 차례에 걸쳐 돈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A는 횡령한 돈을 생활비와 온라인 게임, 사이버 도박 등에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측은 이날 공판에서 "현금이 아닌 카드로 결제한 곳에서는 판매 대금을 빼돌리지 않았다"며 공소사실 일부를 부인했다. 이어 "큰 금액을 횡령해놓고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한다고 생각할까 봐 그냥 두려고 했지만 현금으로 결제하지 않은 곳에서는 횡령하지 않았다"며 "객관적인 사실을 확인하려는 차원으로 이해해달라"고 항변했다. A씨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은 다음달 11일 열릴 예정이다. [제이누리=강재희 기자]
제주 해안을 무대로 등장하는 ‘차(茶) 봉지’ 마약이 제주사회를 불안으로 몰고 가고 있다. 떠밀려온 마약에 더해 마약사범도 급증 추세여서 '청정 제주'의 위상을 무색케하고 있다. '차 봉지' 마약은 최근의 상황이다. 지난 4일 오후 4시 40분께 제주시 조천읍 해안가 갯바위에서 한 낚시객이 마약 의심 물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자는 "바다에서 떠밀려온 중국산 차 봉지를 열어보니 하얀색 결정체가 들어있어 마약을 의심했다"고 전했다. 경찰 간이 시약검사 결과 해당 물체는 케타민 양성 반응을 보여 수사에 돌입했다. 이는 한달여 전에도 벌어진 일이다. 9월 말 이후 제주시 제주항, 애월읍, 조천읍,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 해변 등 5차례에 걸쳐 ‘차 봉지’ 위장 마약이 발견됐다. 발견된 총량은 24㎏이다. 1회 투여량 기준 8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이 때문에 제주가 자칫 마약유통의 거점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고광언 제주중독예방교육원장은 "제주는 국제 관광도시로서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쉬워 아시아 마약 유통 거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수사기관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달에는 차 봉지로 위장한 필로폰 1.2㎏을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여오려던 30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또 제주 내 호텔과 주거지 등에서도 마약을 투약·유통하던 업주와 종업원, 판매책 등이 연이어 검거되면서, 마약 범죄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3~6월 상반기 검거된 마약사범은 60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32명)에 비해 거의 2배로 불어났다. 현행법상 마약류는 향정신성의약품, 대마, 마약 등으로 분류된다. 최근에는 젤리, 초콜릿, 음료 등 기호품 형태로 은밀히 제조·유통되고 있다. 고 원장은 "대마 등 마약류가 다양한 형태로 유통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제주도와 경찰 등 관계기관은 지난 7일 마약 대책 회의를 열었다. 제주경찰청과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주도청, 제주세관, 국정원 등은 회의를 통해 공조체계 강화 및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이들 기관은 해안가 마약류 발견 현황 및 진행 상황 공유, 관계기관 간 정보공유 및 합동 대응체계 구축방안, 해안가 수색과 전단지배포 등 예방·홍보 활동 등을 긴밀히 협조하기로 협의했다. 제주경찰과 제주해경, 제주도청 등 관계기관은 합동으로 조만간 도내 해안가 일대에서 대대적인 마약류 수색 작업에 나선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관계기관 간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해상과 해안가 수색을 강화하는 등도민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안가에서 의심 물체를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강재희 기자]
제주의 과거와 오늘을 조명합니다. 사진으로 보는 제주 곳곳의 발자취입니다. 21세기인 지금과 1970.80년대의 풍경이 대조됩니다. 그동안 제주는 어떻게 변했고, 어떻게 흘러갔을까요? 제주도청의 기록자료를 매주 1~2회에 걸쳐 여러분들에게 선보입니다./ 편집자 주
김장 기부활동과 유명 국악인 공연이 함께 어우러진 새로운 나눔형 축제가 제주에서 펼쳐진다. 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2025 행복한 나눔 제주김장축제’와 연계한 국악 버라이어티쇼 ‘잔치’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센터는 자원봉사자, 도민 등 500여명이 함께 행사장에서 담근 김장을 저소득 아동가정 등 도내 곳곳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축하공연으로 대한민국 대표 국악인 남상일·박애리의 무대와 연희앙상블 비단(풍물단), 남기문 국악단 무대가 펼쳐진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국악 공연이 선보여진다. 김장 만들기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행사 당일 오전 10시까지 현장접수하면 된다. 참여 도민은 누구나 무료로 남상일·박애리의 국악 무대를 즐길 수 있다. ‘2025 행복한 나눔 제주김장축제’는 제주개발공사, 제주농협, 한국마사회 제주본부, KMI한국의학연구소 제주검진센터, 제주설문대여성문화센터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고, 제주도 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다. 또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가 지원하는 민·관·기업 협력형 사회공헌 축제다. 올해 축제에서는 배추김치 1만 포기(약 3만kg)를 담가 도내 취약계층 5300가구에 전달한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번 연합 김장축제는 각 기관의 나눔 노력이 모일 때 지역 전체가 얼마나 따뜻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모범사례”라며 “앞으로 복지시설과 공공기관이 협력하는 공동기부형 사회공헌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는 오는 26일까지 12월 중 반려견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실시하는 맹견 기질평가 신청을 접수한다고 13일 밝혔다. 맹견 기질평가는 도사견, 핏불테리어 등 맹견의 공격성, 행동 양태, 건강 상태와 소유자의 통제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육 허가 여부를 판단하는 제도다. 맹견은 일반 견종보다 공격성, 방어 본능, 영역 의식이 강해서 사육하려면 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등을 완료한 뒤 기질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기질평가는 12가지 가상 환경에서 맹견의 공격성과 행동 양태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평가 항목은 입마개 착용, 평가자의 개체 접촉 시도, 묶인 상태 반응, 유모차와 마주 지나가기, 이동 중 퀵보드 통과, 낯선 사람 등장, 우산을 쓴 사람과의 조우, 군중 속 걷기, 낯선 사람과 작은 개 조우, 낯선 사람과 큰 개 조우, 공 유혹, 날카로운 소리 자극 등이다. 사육 허가를 받은 후에도 맹견 소유자는 매년 3시간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책임보험 가입과 3개월령 이상 맹견과 외출 시 입마개·목줄 착용 등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현재 도내 등록된 맹견은 37가구 54마리다. 지난해 치러진 기질평가에서는 16마리 모두 사육허가를 받았다. 맹견을 미허가 사육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삼다수가 인기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 ‘라면꼰대’와 협업해 제주산 고사리를 활용한 한정판 ‘고사롱 라면’을 출시했다. ‘제주삼다수 0.5L 한 병이면 물 조절이 필요 없는 라면’이 콘셉트다. ‘라면꼰대’ IP(지식재산)와 협력해 제주 고사리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이색 콜라보 제품이다. ‘고사롱 라면’은 8월 15일 유튜브 ‘라면꼰대’ 방송에서 김풍 작가와 윤남노 셰프가 개발한 제주 현지 레시피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고사롱’은 고사리와 제주 방언 ‘코시롱하다(구수하다)’를 합쳐 만든 이름이다. 제주 고사리의 구수한 맛을 특색 있게 표현했다. 육수의 깊은 맛과 씹히는 제주 고사리가 특징인 ‘고사롱 라면’은 이달 13일부터 전국 이마트 매장과 SSG닷컴 이마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시 직후인 오는 14일 공개되는 ‘라면꼰대’ 방송에서는 그룹 에픽하이 멤버들이 제주삼다수로 만든 고사롱 라면을 시식하는 장면이 담길 예정이다. ‘라면꼰대’는 유튜브 채널 ‘라꼰즈’(구독자 106만 명)에서 시청 가능하다.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제주삼다수가 CJ ENM과의 협업으로 콜라보 라면을 출시하는 것은 브랜드의 새로운 도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제주삼다수만 전할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강재희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제주에서는 입실시간 임박시간에 버스를 놓치거나 신분증이 든 지갑을 잃어버린 수험생이 나오는 등 해프닝이 잇따랐다. 13일 오전 7시 55분께 제주 서귀포시 월드컵경기장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놓친 수험생이 경찰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자치경찰은 오전 8시 10분인 입실 시간이 임박한 이 수험생을 발견하자마자 약 3㎞ 떨어진 시험장인 서귀포여고까지 수송했다.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버스를 놓친 수험생이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 순찰차에 태워 시험장 입실을 도운 경우도 있었다. 수능 입실 10분 전인 오전 8시께 제주시 중앙여고에서 한 수험생이 수능 응시에 필요한 신분증이 든 지갑을 잃어버린 일도 있었다. 자치경찰이 정문 인근에서 해당 지갑을 발견, 수험생을 찾아 건네줬고 해당 학생은 간신히 시험을 치를 수 있었다. 같은 학교에선 점심 도시락을 차에 두고 내린 뒤 입실한 수험생이 뒤늦게 정문에서 학부모로부터 도시락을 받아 가는 사례도 있었다. 제주경찰청 산하 경찰은 이날 도내 16개 시험장을, 자치경찰은 도내 5개 시험장 일대의 특별 교통 관리를 전담했다. 싸이카 16대, 순찰차 14대, 교통경찰 87명, 모범운전자회 소속 321명 등을 동원해 수험생에 편의를 제공했다. 출근시간 차량 정체와 수험표 미소지, 시험장 착오 등으로 정시 입실에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시험장까지 수송했다. 경찰은 시험 종료 이후에는 음주 등 청소년 일탈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앞으로 10일간 도내 번화가와 학원가를 중심으로 청소년 보호 및 지도 단속활동을 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강재희 기자.연합뉴스]
제주CBS의 ‘제주 부장판사들 비위의혹 단독 연속보도’가 제35회 민주언론상 수상작에 선정됐다. 제주CBS는 전국언론노동조합 제35회 민주언론상 보도부문 특별상 수상작에 제주CBS ‘제주 부장판사들 비위의혹 단독 연속보도’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제주CBS 고상현·이창준 기자는 법원 관계자의 제보 이후 수개월에 걸친 취재 끝에 부장판사 3명의 근무시간 음주난동 사건을 확인하고 처음 보도했다. 이들 판사가 징계가 아닌 법원장 경고만 받은 사실도 다뤘다. 이들은 음주난동 판사들의 유흥주점 접대 의혹, 불법 재판 의혹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의 부실조사 문제도 취재했다. 민주언론상 선정위원회는 “취재하기 힘든 사안이지만 집요하게 추적해서 사회적 큰 파장을 일으켰다. 지역 언론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제35회 민주언론상 후보작에는 민주언론실천상 월별 수상작 14개 작품 등 모두 52편이 추천됐다. 제주CBS ‘제주 부장판사들 비위의혹 보도’ 등 7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민주언론상 시상식은 언론노조 37주년 창립기념일인 오는 24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전국언론노조 민주언론상은 1991년부터 매년 언론 민주화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제주CBS 고상현 기자는 2020년 4.3수장학살의 비극을 다룬 ‘대마도가 품은 제주4.3’ 기획보도로 제30회 민주언론상 보도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오전 제주도내 1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11월 중순임에도 '수능 한파'가 없어서인지 수험생들의 옷차림은 무거워 보이지 않았다. 과거와 같은 단체 응원이 없어져 시험장 주변은 대체로 차분했다. 학부모들은 대부분 시험장 앞에서 수험생 자녀를 내려주며 응원의 말을 건네고 갔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는 교문 앞에서 시험장을 향해 두손을 모아 기도하거나 휴대전화로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자녀의 뒷모습 사진을 찍기도 했다. 교사들은 수험생들을 꼭 안아주고 손을 잡으며 힘을 북돋워 주거나 명단을 살펴보며 수험생들이 모두 시험장에 도착했는지 확인하기도 했다. 95지구 제6시험장인 제주중앙여고를 찾은 50대 학부모 A씨는 "둘째 딸이 고3인데 첫째 때보다 더 불안하고 긴장되고 떨린다"며 "아이가 고생한 것을 알기에 시험을 잘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40대 학부모 B씨는 "딸 컨디션 관리를 위해 시험 일주일 전부터 오늘까지 같은 메뉴로 점심 도시락을 싸줬다"며 "담대한 마음으로 차분하게 실력을 제대로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앙여고 3학년 국어교사는 "꾸준함과 인내와 열정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각 시험장 앞은 새벽부터 수험생을 태운 차량과 출근하는 시민들의 차량이 몰렸으나 경찰과 자치경찰, 모범운전자회 회원 등이 교통정리를 해 차량 운행이 순조롭게 이뤄졌다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이날 95지구 제2시험장인 제주제일고를 찾아 수험생과 고사, 학부모 등을 격려했다. 제주에서는 이날 95(제주)지구 12곳, 96(서귀포)지구 4곳 등 시험장 16곳에서 수능이 치러진다. 제주지역 수험생은 전년보다 513명 많은 7513명(재학생 5641명, 졸업생 1585명, 검정고시 등 287명)이다. [제이누리=강재희 기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