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제4대 제주도교육위원을 지냈던 강재보 전 제주도교육청 부교육감이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했다. 이석문 예비후보는 29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제주출신으로는 마지막으로 부교육감을 지낸 강재보 전 부교육감을 삼고(三顧)를 넘어 '오고초려(五顧草廬)' 끝에 선거대책위원회에 어렵게 모셨다"며 "제주 교육발전에 큰 획을 그으신 분이자 존경을 한 몸에 받는 제주교육의 큰 어른을 선대위에 모시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느낀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강 전 부교육감은 앞으로 선대위에서 정책자문‧제언 등 중심 축 역할을 할 것이다"며 "강 전 부교육감의 풍부한 경험과 연륜, 교육에 대한 깊은 철학을 적극 배워 '아이들이 행복한 제주교육'을 만드는데 혼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강재보 전 부교육감은 제주시 애월읍 중엄리 출신으로 1961년 대정고 교사로 교직에 입문했다. 이후 제주농업고등학교(현 제주고등학교) 등에서 후학을 양성했고, 애월중학교 교장, 제주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 제주도교육청 부교육감으로 재직했다. 지난 2002년
▲ 윤두호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윤두호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장애학생을 위한 특성화 특수학교(가칭'혁신특수학교') 신설을 공약했다. 윤 예비후보는 29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현재 통합교육 환경은 시설 환경 및 지원 인력면에서 중증장애학생들이나 감각장애학생들이 충분한 교육지원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인식하에 동부지역에 ‘혁신특수학교’의 신설을 내놓은 것이다"고 말했다. 윤 예비후보는 "중증장애학생들이 일반학교에 재학하기 위해선 학교 접근성, 특별실, 통학지원 등이 종합적으로 갖춰져야 하나 현재의 일반학교 특수학급 구조에서는 어려운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윤 예비후보는 "그런데도 특수학교 신설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한 이유는 교과부의 통합교육기조, 각 학교급을 총망라한 특수학교 신설에 필요한 부지 및 예산 확보 때문이었다"고 원인을 설명했다. 윤 예비후보는 이어 "특수학교 신설 문제를 그동안 특수교육계에서 꾸준히 지적되었던 분리교육으로 인한 한계를 극복하고 예산 운영의 합리성, 학교 신설 가능성 등을 고려해 소규모 특수학교 형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 김희열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김희열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서부지역권 학교 신설 타당성 검토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29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제주시 외도지역 및 신제주권에 학교 신설이 타당한 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학교 신설의 타당성 검토는 기본적으로 거주 지역의 학령인구가 증가했을 때 실시된다"며 "대도시의 경우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 학교 설립 문제도 자연스럽게 검토되면서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시킨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에 "그러나 제주 지역은 현재 학령인구가 늘었지만 학교 신설이 전혀 고려되지 않아 해당 지역 거주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에 불편을 겪는 지역이 한 두 곳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외도처럼 앞으로도 인구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중학교 신설의 필요성과 함께 신제주 지역에 일반계 여고가 없는 불균형한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이 지역에 학교를 신설해야 할 지, 또는 제3의 대안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문기관
▲ 김희열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김희열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제학력평가 폐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28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제학력갖추기평가는 제주에서만 시행되는 것으로 폐지를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정규학습 시험 이외에 별도의 학력평가로 학부모와 자녀를 힘들게 할 이유는 없다"며 "많은 학력평가가 꼭 학력향상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에 "시험 대신 인성과 감성교육을 강화해 학력신장이라는 결과가 나타난 사례는 있지만 학력평가가 학력신장으로 나타났다고는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현재 전국연합학력평가(중2),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초등6, 증3, 고2)가 있기 때문에 굳이 제주에서만 제학력평가를 시행할 필요가 있는지 심도 있는 폐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무엇보다 유치원에서 중학교 과정까지는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
▲ 김희열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김희열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현 제주교육의 강점과 기회는 극대화하고, 약점과 위협 요인들은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25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현 제주교육의 강점과 기회는 극대화하고, 약점과 위협 요인들은 극복하면서 제주교육이 나아간다면 미래를 선도할 글로벌 인재양성이라는 목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제주교육에서 제일 잘한 점은 교육청 청렴도 1위,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 교육 자율권 확대, 국제화 교육 여건 조성 및 제주 문화 자연환경의 높은 교육적 활용가치 및 높은 교육열을 바탕으로 제주교육의 튼튼한 기반이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제주교육의 기회로는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 등 국제교육 인프라 확대 ▲제주 국제학교로 조기 해외 유학 억제 ▲자율과 책무성을 강조하는 평가 체제 ▲제주형 자율학교 확대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정책 등을 꼽았다. 김 예비후보는 또 개선이 필요한 점으로 ▲제주교육의 미래비전 불명확성 ▲고입제도의 근본적 개선대책 미흡 ▲학령인구 감소 및 소규모 학교 문제 ▲산남·산
▲ 김희열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김희열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제주교육에 독일 공교육 방식을 접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24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독일의 교육은 기본적으로 개인의 특성을 존중하면서 사회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공교육에서 비롯되고 있다"며 "즉 독일의 공교육은 각 가정의 책임만으로 이뤄지는 자녀교육이 아니라 자녀는 국가의 자산이라는 공익적 관점에서 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독일의 무상교육은 모든 교육과정에 적용 된다"며 "돈이 없어서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고, 생활비가 없으면 국가로부터 대출 받고 취업 후 상환하는 제도가 정착돼 있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반면 우리의 교육은 시험으로 대변되는 경쟁구도이다"며 "개인의 책임·협력·자존감과 자긍심·연대감·배움의 즐거움을 자발적으로 키우기보다는 끊임없이 경쟁적으로 공부만 하도록 내몰리는 환경이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반면 "중학교까지 무상급식이나 작은 시
▲ 김희열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김희열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문제은행 계발 가이드라인 제시와 지원을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23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현재 학교에서 관행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각종 시험이 과연 필요한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도내 초·중·고등학교에서는 통상적인 학기 당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비롯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 제학력갖추기 평가 등이 시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학교의 정규시험 방향이 수능 문제유형에 입각해 문제가 출제가 된다면 오히려 학생 입장에서는 시험에 따른 혼돈과 갈등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수능 문제유형은 예측 가능한 시험유형이며, 노하우가 쌓인 일종의 문제은행이다"며 "예측 가능한 시험문제를 통해 학생들이 배움에 대한 의욕과 관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제주에서는 초·중학교 때 공부를 잘하던 학생들이 고교로 진학하면서 오히려 학습이 저하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
▲ 김희열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김희열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시간선택제 교사제도 도입이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22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현재 교육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시간선택제 교사제도는 교육의 질 저하와 함께 또 다른 비정규직 교사를 양산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교육부는 올 2학기에 전국적으로 영양과 보건 등 비교과 교사 등을 포함해 전일제 교사 300명 대신 시간선택제 교사 600명을 채용, 배치하고 2018년까지 36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현재 정규직 교사 중에서 희망자를 시간선택제로 전환할 계획도 있다"며 "정규직 교사가 시간선택제 근무로 전환하거나, 신규 교사를 시간선택제 교사로 채용하면 신규교사 채용의 숫자는 두 배 이상 크게 늘어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 교육부의 논리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또 "시간선택제 교사는 일주일에 2-3일, 또는 하루 3-4시간씩 근무하면서 사실상 수업만 담당하는 교사로서, 현재 수업과 학생상담 및 학생 생활지도 업무를
▲ 강경찬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강경찬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교과교실제 취지를 잘 살려서 운영하면 수업효과를 올릴 수 있는 좋은 정책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강 예비후보는 21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현재 도내 52개 중.고교에서 교과교실제를 여러 가지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데 그 형식은 수준별 이동 수업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어 "수준별 수업은 2+1 또는 3+1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데 이는 바람직한 수준 구분으로 볼 수 있다"며 "5수준 이상 등 너무 세분화된 수준 구분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강 예비후보는 "수준별 이동 수업의 최대 난점은 학생들의 이동으로 인한 시간 관리와 소지품 준비 등 어려움이 있는데 홈베이스 등을 마련하거나 학교별 상황에 따른 소지품 보관 등을 효율적으로 잘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또 "교과별로 교실을 고정하여 운영하는 교과교실제는 그 효과를 수시로 점검하면서 수업효과를 높이는 방안을 계속 연구할 필요가 있다"며 "5년 이
▲ 김희열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김희열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제주시내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를 머지않은 장래에 30명 이하로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21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읍면 지역 초등과 중학 자율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는 30명 수준이지만 시내권 학교의 학급당 학생수는 30명을 훨씬 넘기고 있다"며 "원활한 교육활동과 상담활동을 지원하고 그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학생 수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OECD 주요 국가들의 교사 1인당 학생 수의 비율로 볼 때 초등학교의 경우 미국이 16.3명, 프랑스가 19.6명, 독일이 21.0명, 그리고 일본이 21.2명인데 비해 우리는 32.2명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고등학교의 경우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미국이 14.5명, 영국이 12.4명, 프랑스가 12.7명, 독일이 12.4명, 일본이 14.1명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22.5명에 이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학급당 학생 수를 줄이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높아진다&qu
▲ 김희열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김희열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소외계층을 위한 비정규학교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김 예비후보는 18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정규 교육과정을 밟지 못한 소외계층을 위해 비정규학교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정규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비정규교육은 공교육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을 담당함으로써 사회통합에 기여해오고 있다"며 "비정규 학교는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소외계층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어 이 학교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현재 동려학교 등 제주도내에는 5곳의 비정규학교가 제주도교육청에 등록돼 운영되고 있다"며 "이 학교의 교육력을 높이고 학생들의 학습효과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재정적·행정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제도권 교육기관에 적응하지 못한 학업중단 학생 및 성인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비정규직 학교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해야 할 의무를 대신하고 있다"며 "이 비정규직 학교에 대한
제주지역 교육계 원로와 교육관련단체로 구성된 '제주 올바른 교육감 추대협의회'가 제주도교육감 후보 단일화 행보에 나섰다. 하지만 초반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이석문 교육감 예비후보는 협의회에서 배제됐고, 김익수 교육감 예비후보는 불참을 선언했다. '제주 올바른 교육감추대협의회'는 17일 오후 3시 제주시 상록회관에서 교육감 후보를 조정키 위해 교육감 예비후보들을 초청, 논의를 갖는다. 협의회는 이석문 예비후보를 제외시키고 고창근, 윤두호, 강경찬, 김익수, 김희열, 양창식 예비후보 6명을 후보단일화를 위한 간담회에 불렀다. 협의회는 이석문 예비후보가 전교조 출신이라는 이유로 초청하지 않았다. 모임에 초청된 6명의 후보 중 가장 긍정적으로 반응한 윤두호 예비후보는 16일 "제주교육 발전을 위한 교육계 원로들의 제안을 환영한다"며 "교육감 후보추대협의회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윤 예비후보는 "교육정책, 교육철학을 통해 제주도민의 선택의 폭을 넓혀 제주교육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가 되기 위해 모든 예비후보들도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제안했었다. 고창근, 강경찬, 김희열,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