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범(58) 동북지방통계청 사회조사과장이 지난 1일 통계청 제주사무소장에 취임했다. 황해범 신임 소장은 대구 출신으로 대구 계명대 통계학과를 졸업했다. 대전 한남대에서 정보통계학 석사를 취득했다. 황 소장은 1991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통계청 사회통계기획과에서 생활시간조사, 초중고사교육비조사, 사회조사 등을 담당했다. 그는 호남지방통계청 농어업조사과장, 사회조사과장, 동북지방통계청 경제조사과장, 사회조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홍영권 전 제주사무소장은 동북지방통계청 조사지원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 자치경찰단 경찰정책관에 고정근 수사과장이 임명됐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이 같은 내용의 7월 3일자 자치경감 이상 간부급 인사를 단행했다. 고정근 수사과장은 퇴직준비교육(공로연수)에 나서는 김상대 경찰정책관의 후임으로 낙점되면서 자치총경으로 승진했다. 수사과장 후임으로는 박상현 관광경찰과장이, 관광경찰과장에는 강수천 제주도 자치경찰위원회 치안협력팀장이 자리를 옮긴다. 자치경정으로 승진한 송행철 총무인사팀장은 행정안전부 경찰국으로 가고, 현재 파견 근무중인 오광조 자치경정은 교통정보센터장으로 복귀한다. 총무인사팀장 자리는 강세웅 민생수사팀장이 맡는다. 강형숙 수사관리팀장이 당분간 민생수사팀장을 겸직한다. 형청도 교통정보센터장은 자치경찰위원회로 이동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는 29일 고용노동부 권진호 부이사관(55)을 제주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에 임용했다. 신임 권진호 위원장은 행정고시 43회 출신이다. 고용노동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후 직업능력정책과장, 운영지원과장, 일자리정책평가과장 등을 역임했다. 제주도는 권진호 위원장이 고용노동부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조직능력을 바탕으로 위원회 사무국을 총괄 운영하며, 노사분쟁의 조정, 중재 등의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특별법에 따라 이관받아 도지사 소속으로 운영되는 제주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의 복수 추천에 따라 도지사가 임명한다. 직급은 지방별정직2급 상당이며 임기는 3년이다. 전임 김충모 제주지방노동위원장은 2020년 7월 제주지방노동위원장으로 임명된 이후 3년여 간의 임기를 마치고 29일자로 고용노동부로 복귀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현길호 제주도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28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제주도의원들은 이날 오후 1시 의원총회를 갖고 제12대 제주도의회 2기 원내대표로 현길호 의원(조천읍)을 선출했다. 의원총회에는 김경학 의장과 당원권이 정지된 강경흠 의원을 제외한 2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원내대표 선출은 현길호 의원과 박호형 의원(일도2동) 간 경선에서 현길호 의원이 2차 선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당선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의회 교섭단체들의 2기 원내대표들이 모두 선출됐다. 앞서 국민의힘 원내대표에는 현기종 의원(성산읍)이, 교육의원들로 구성된 ‘미래제주’ 원내대표는 정이운 의원(서귀포시 서부)이 선출됐다. 이들 여야 2기 원내대표들은 하반기 원구성 협상 등의 역할을 맡는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조달청은 신임 제주지방조달청장에 육창용(57) 기술서기관을 27일자로 발령했다. 신임 육 청장은 경북 대구 출신이다. 1986년 공직에 입문해 조달청 구매사업국, 국제물자국, 공공물자국, 신기술서비스국 등 주요 조달업무를 두루 거쳤다. 2019년 기술서기관으로 승진한 뒤 서울지방조달청 시설계약과장, 조달관리국 조달가격조사과장, 시설사업국 건축설비과장을 역임했다. 육 청장은 여러 조달분야에서 쌓은 폭넓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업무추진력이 뛰어나고, 온화하면서도 소탈한 성품으로 주위 동료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육 신임 청장은 27일 취임식 직후 “조달청의 혁신조달제도 등 공공구매력을 활용해 도내 중소기업들의 공공판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조달업무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효율적인 조달정책 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임 황광하 청장은 27일자로 인천지방조달청 경영관리과장으로 전보발령 됐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로이어스퍼드(Royersford)시 전 시장 가족이 미국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제주에서 새출발한다. 27일 제주 국제학교 운영법인 주식회사 제인스에 따르면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있는 캐나다계열 국제학교인 브랭섬홀 아시아(BHA)에 오는 8월 시작하는 새학기와 함께 미국 국적의 데이비드 안토니에비츠(David Antoniewicz)씨가 신규교사로 부임한다. 제인스는 "소속 직원에 대한 정보는 외부에 알려드릴 수 없다"고 밝혔지만 그의 아내에 대한 정보는 익히 알려져 있다. 그의 아내는 제나 안토니에비츠(jenna Antoniewicz 한국명 김태희·40) 씨로, 한국행을 위해 사임 의사를 밝히고 지난 13일 임기를 마친 펜실베이니아주 로이어스퍼드시 전 시장이다. 제인스는 "어떻게 우연이 닿은 것으로 본다. 아내 분이 시장인 것은 모르고 뽑은 것"이라면서 "선생님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이력서나 교원자격 등 지원자격 검증을 거치지만 가족 같은 배경을 확인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제나 안토니에비츠 전 시장은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생후 11개월 되던 해인 1984년 미국 뉴욕에 입양됐다. 벅스 카운티에서 자란 그는 피아노, 드럼
제주도 홍보대사이자 '얼음 위 맨발로 오래 서 있기' 세계 신기록 보유자인 조승환(57)씨가 또다시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제주도는 조승환씨가 지난 25일 일본 오사카시 고려축구협회의 초청으로 일본을 방문해 '얼음 위 맨발로 서 있기' 4시간 25분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조씨가 지난 4월 본인이 세운 4시간 22분 기록을 깬 것이다. 조씨는 "얼음은 빙하를 뜻하고, 맨발은 지구를 뜻한다"면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얼음 위 오래 서 있기' 퍼포먼스로 세계기록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씨는 지난해 제주시 연동 누웨마루와 베트남 달랏시에서 '얼음 위 맨발로 서 있기' 퍼포먼스를 이어오면서 탄소중립 선도도시 제주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오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 출신의 김동청 청운대 교수가 한국응용생명화학회 올해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응용생명화학회는 SCIE급과 Scopus급 국제학술지를 동시에 발간하는 국내 응용생명화학 분야 최고의 학술단체다. 한국응용생명화학회 학술상은 우리나라 응용생명화학 분야 연구와 학회의 학술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1년에 한 명 선정해 수여한다. 학술상 수여는 지난 18~2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응용생명화학회 국제심포지움(KSABC International symposium 2023)에서 이뤄졌다. 김 교수는 학술상 수상 강연으로 '인삼과 인삼박 지용성 추출물의 항암 효과(In vitro and in vivo anticancer activity of lipid-soluble extract from ginseng and ginseng marc)'에 대해 발표했다. 김동청 교수는 오현고를 나와 연세대 생화학과를 졸업했다. 연세대 대학원 생화학과 이학석사 및 서울대 대학원 농화학과 농학박사를 취득했다. 대상㈜ 중앙연구소 선임연구원, 순천제일대 조교수, 영국 캠브리지대 방문연구원, 성균관대 기초과학연구소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청운대 인천캠퍼스 화학생명공학과 교수로 재직중
제주도가 신속하고 정확한 기상위기 대응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공헌한 전재목 제주지방기상청장을 올해 2분기 제주도 명예도민으로 선정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21일 오후 도청 집무실에서 전재목 제주지방기상청장에게 명예도민패와 명예도민증을 전달했다. 도에 따르면 전재목 청장은 ‘국제안전도시 제주’ 지원을 위한 영향예보 기반을 조성해 제주지역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고 제주도청과 신속·정확한 위험기상대응 및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 제주지역 산업 지원을 위한 기상서비스 개발과 스타트업 육성을 뒷받침하고, 도민의 위험기상 인식 제고를 위한 지역기후변화 협력 및 탄소중립녹색성장 활성화에 앞장섰다. 제주도는 1971년부터 도정 발전에 공로가 현저하거나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내‧외국인을 명예도민으로 선정하고 있다. 2023년 6월 기준 제주 명예도민은 모두 2239명이다. 지역별로는 도외 내국인 2096명, 해외동포 24명, 외국인 119명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대한민국의 대표 걷기코스로 자리잡은 '제주올레' 대장정 2만번째 완주자가 나왔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제주올레길 27개 코스 437㎞를 모두 걸은 2만 번째 완주자가 탄생했다고 21일 밝혔다. 2만 번째 완주의 주인공은 부산에서 온 30대 김민수씨다. 김씨는 2주 만에 모든 코스를 완주하고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 방문했다. 2만 번째 완주자 탄생은 2021년 6월 1만 번째 완주자가 탄생한 이후 2년 만이다. 2년 만에 1만명이 제주올레길을 모두 걸은 것이다. 김씨는 "거창한 계기가 있었다기보다는 마음의 휴식이 필요해 제주를 방문했고, 올레길을 걷기 시작했다"며 "하루에 2∼3개 코스를 걸었는데, 원래부터 등산을 좋아해 체력적으로 큰 무리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올레길은 해외 유명 트레킹 코스와 비교해 접근성이 좋아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자주 걸으러 오고 싶다. 내가 올레길을 걸으며 마음의 휴식을 얻었듯이 길을 걷는 모든 사람이 더 행복해지고, 슬픈 일을 털어 버리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올레는 해당 주인공에게 서명숙 이사장의 축하 사인과 전 코스가 표시된 족자 등을 선물했다. 서명숙 이사장은 “437km를 완주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학교 옥상에서 발생한 연기를 보고 교사와 친구들에게 알려서 신속한 대피를 도운 이도초 5학년 학생 3명이 ‘용감한 어린이상’을 받았다. 제주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지난 14일 제주시 이도2동 이도초 교장실에서 교장, 교감, 학생부장 등 학교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학년 학생 3명에게 ‘용감한 어린이상’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용감한 어린이상을 받은 3명 천은우군, 김민재군, 강윤권군은 지난 8일 오후 이도초 옥상에서 발생한 연기를 목격했다. 이들은 즉시 교사와 친구들에게 침작하게 정보를 알려주고 친구들의 신속한 대피를 도왔다. 그 덕에 전교생 1100여 명과 교직원 전원이 학교 밖으로 빠르게 빠져나올 수 있었고 인명피해 없이 화재가 진압됐다. 제주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세 명의 용감한 학생들이 친구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모범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사회 안전을 지키는 데 큰 힘을 발휘한 학생들에게 '용감한 어린이상'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 자치경찰단 자치총경에 고정근(53) 수사과장이, 자치경정에는 송행철(51) 총무인사팀장이 각각 선발됐다. 제주도 자치경찰단 자치경찰인사위원회는 2023년도 총경·경정급 자치경찰공무원 승진심사 의결자 2명을 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다음달 3일자로 퇴직준비교육(공로연수)이 예정된 김상대 경찰정책관의 뒤를 이을 자치총경에는 고정근 자치경정, 자치경정에는 송행철 자치경감을 각각 승진 예정자로 선발했다. 고정근 자치총경 승진예정자는 서귀포시 출신으로 제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경찰에 입문해 경찰청 자치경찰추진단에 파견 근무하면서 이원화 자치경찰제 추진을 위한 대외협력 업무를 담당했다. 파견근무 이후에는 자치경찰단 수사과장을 역임하면서 역사, 문화, 환경 보전지역 대규모 훼손사건 및 기획부동산 개발행위 등 중요 기획수사 사건을 원활히 처리하는 등 탁월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송행철 자치경정 승진예정자는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출신으로 제주제일고를 졸업했다. 1993년 경찰에 입문해 자치경찰 총무인사팀, 기획인사팀, 장비예산팀, 교통관리팀, 기마경찰대장 등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자치경찰 업무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자치경찰 출범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