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와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한 언론사에 따라 1위와 2위가 바뀌는 결과가 나오는 등 선거 막판까지 혼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제주의소리·제주일보·제주CBS·제주MBC 등 제주지역 언론 4사가 지난 2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 조사 결과, 후보별 지지도는 부상일 35.6%, 김한규 34.6%, 무소속 김우남 6.8%로 조사됐다. 지지 후보 없음·무응답의 비율은 23.1%다. 1위와 2위 후보 간 격차는 1%p로 오차범위 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한편, 제민일보와 한라일보, JIBS제주방송 등 언론 3사가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후보별 지지도는 김한규 41.4%, 부상일 33.3%, 무소속 김우남 8.8%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 없음·무응답의 비율은 16.5%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8.1%p다. 제주도교육감 선거에선 김광수 후보가 이석
국민의힘 한기호 사무총장이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 사무실을 지원 방문했다. 25일 허향진 후보 측에 따르면 한기호 사무총장은 이날 허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사무소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한 사무총장은 "허향진 후보는 인간적으로 신망이 두터우며, 정치 욕심이 없다”며 “남은 인생 모두를 제주도만을 위해 바치겠다는 허 후보와 같은 인물이 도지사가 되는 것이 제주가 발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영훈 민주당 후보는 정치 욕심이 많고 오직 표만을 보고 있어 제주도민을 위하고 있지 않다”면서 “진정 제주도민을 위한 공약을 펴는 허향진 후보가 도지사가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 사무총장은 특히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펼쳐 청년들의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면서 남은 선거기간 동안 청년들의 표심공략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김우남 사퇴설’ 논란이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간 법적 공방 등 진흙탕 싸움으로 번질 위기다. 김우남 후보는 25일 성명서를 내고 "김한규 후보는 지난 24일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공직선거법 제250조 허위사실공표죄 및 제251조 후보자비방죄에 해당되는 발언을 했다"며 해당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김우남 후보는 "김한규 후보는 아무런 준비도 없이 전략공천이라는 낙하산을 타고 표류하는 모습을 여실히 보여줬다"면서 "급기야는 중진 정치인을 향해 '후보사퇴'라는 금기어를 질문을 빙자해 고의적으로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난다'는 속담처럼 이곳저곳 떠돌이 정치를 하면서 권모술수 등 일찌감치 못된 구태정치부터 배운 것이 아닌가 심히 우려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경쟁 후보에 대한 명백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이며 이 허위사실로 인한 정치적 타격이 심각하다. 김한규 후보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 법적 조치를 통해 책임을 물을 것" 이라며 "정치적 자질 부족과 후보로서의 자격이 미숙한 김한규 후보에 대한 유권자의 엄정한 심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가 "대출규제 완화를 통해 제주도민 삶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허향진 후보는 25일 제주은행 본점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 목적의 간담회를 갖고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대출규제 정상화와 관련된 내용이 포함됐다”면서 “대출규제가 완화되면 은행의 대출금리도 낮아지고, 각종 대출 상품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대출금리가 낮아지면 경제 활성화, 지역경제는 자연스럽게 활기를 띨 것”이라며 “도지사가 되면 집권여당으로서, 제주를 대표하는 제주은행과 대출규제 완화를 비롯한 도민들의 삶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에 담긴 은행권 대출 관련 정책은 ‘한도 확대’와 ‘금리 인하’로 요약할 수 있다. ‘대출규제 정상화’와 예대금리 공시를 통한 ‘금융소비자 보호 및 권익향상’이 각각 9번째와 37번째 과제로 포함됐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바다자치를 실현해 제주도의 해양 주권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후보는 25일 오전 5시30분 제주시 한림수협 위판장을 찾아 “바다자치를 실현해 제주도의 해양 주권을 확보해 나가겠다”면서 “제주특별법을 개정해 바다자치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피력혔다. 또 "한림수협 위판장 건물이 노후화 돼 사고 위험이 높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면서 “수산 어업인들의 안전을 위해 노후화된 위판장에 대한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판장 작업반원들이 불분명한 고용관계로 인해 코로나19 피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고, 고용보험 등 제도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는 분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6.1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부상일 국민의힘 후보가 전날 선거방송토론회에서 '김우남 사퇴설'을 언급한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두고 강공을 펼쳤다. 부상일 후보는 2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선거 이전에 사람이 먼저”라면서 “지역의 존경하는 자산인 김우남 후보에게 이제 제주에 발붙인 지 한 달도 안 되는 후배가 어찌 사퇴를 운운한단 말이냐”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인 상식과 인성이면 모를 수 없는 기초적인 예의”라며 “도대체 민주당의 전략공천 기준은 어떤 것이기에 이토록 참혹한 결례를 입에 물고 선관위 공식토론의 장에 작정하고 선 것이냐”고 물었다. 또 “여기저기 육지에서 체험 쌓기 출마한 선거랑은 제주가 많이 달라 당황스러웠냐”며 “정권 말기 실패한 정책, 쌓여있는 갈등 속에 속성의 스펙 쌓기로 버틴 청와대와 현실 정치는 많은 차이가 있지 않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벼락치기로 공부 많이 한 건 안 물어보고 기가 막히게도 모르는 것만 물어 당황스러웠냐”며 “1만 시간의 법칙처럼 절대적으로 쌓여야만 빛을 발하는 절대적 필요시간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민의힘 제주도당도 같은날 성명을 통해 "최소한의 금도도 사라졌다.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사퇴설' 논란이 벌어졌다. 후보간 '정치도의'를 거론하는 등 날선공방이 오고 갔다. 제주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지난 24일 JIBS제주방송 공개홀에서 제주시을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열었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자유토론에서 김우남 무소속 후보를 둘러싼 중도사퇴설을 언급했다. 김한규 후보는 "언론에서 나오고 있는 이야기인데 김 후보가 조만간 사퇴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는 소문이 돈다고 한다"며 "어떤 경위에서 이런 소문이 났는지 모르겠는데 혹시 사퇴를 고려하고 있는 게 맞냐"고 물었다. 이에 김우남 후보는 "김한규 후보처럼 무능한 후보와 경쟁을 하는데 왜 제가 사퇴를 하느냐"고 크게 반발하면서 "전 그런 생각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며 중도사퇴설을 일축했다. 이어 "그런 마타도어를 해서 불리한 국면을 극복하려는 술수를 쓰면 안 된다"면서 "공식 석상에서 근거도 없는 제 신상 얘기를 한 것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쏘아붙였다. 부상일 후보도 "구체적인 근거도 없이 모호한 질문이다. 이는 허위사실이거나 상대 후보를 비방한 행위가 될 수 있다"면서 "굉장히 오래 전에 있었던 잘못된 정치 술수"라고 꼬집었다.
제주도내 범보수 진영 인사 124명이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24일 오영훈 후보 캠프에 따르면 고정식·김수남·신영근·오종훈·유진의·이선화 전 제주도의원 및 문관영 전 제주경제통상진흥원장 등 범보수 진영에서 정치활동을 해온 각계각층의 인사 124명이 지난 23일 오 후보의 선거 사무소에서 오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거듭된 고민과 진정한 협의 끝에 이념과 진영을 뛰어넘는 하나 됨을 이뤄 제주와 도민을 위한 통합의 길을 걸어가기로 했다”며 “오영훈 후보와 함께 담대한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도민 통합의 여정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영훈 후보는 "도민 대통합은 제주는 물론 대한민국 미래의 시대정신”이라며 “제주의 새롭고 희망찬 미래를 위해 진영과 세대 등을 뛰어넘는 통합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 후보 캠프는 "도민 통합 선거대책위원회 내에 범보수 인사까지 참여하는 도민통합위원회를 가동, 최종적으로 범진보와 범보수, 도민 등을 망라하는 범도민 대통합 선대위로 완성되는 면모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선거 과정에서 범진보와 범보수, 청년과 중장년층 등
제주도 공무직노동조합이 6.1 지방선거 및 보궐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와 김한규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제주도 공무직노동조합은 24일 오전 9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일 임시대의원대회 자리를 갖고 오영훈 도지사 후보를 공무직 노동자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비정규직 처우개선에 앞장설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노총 제주도 지역본부에서도 정책협약을 통해 제주지역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고 친노동정책을 펼칠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도지사 후보와 김한규 국회의원 후보를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오영훈 후보는 제주도의회 제8대, 제9대 도의회 의원으로 활동할 당시 공무직노동자에 대해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줬다"면서 "지난해 4.3특별법 개정을 위해 누구보다도 더 앞장서서 국회에서 활동해 결국 제주도민의 염원인 4.3 문제의 완전한 해결 및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단초를 마련하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 정부에서 계획하고 있는 공공기관 개혁과 최저임금제 개편, 주 52시간 업종별 차등 적용, 임금체계 개편 등 공공기관 노동자들을 길거리로 내몰고 있는 현실을
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김한규 후보 후원회가 출범했다. 후원회장은 김영자 제주도해녀협회장과 오태헌 제주ICT기업협회장이 맡았다. 김영자 회장은 조천어촌계장 출신으로 해녀협회 부회장, 해녀축제 추진위원 등을 역임했다. 오태헌 회장은 (주)아트피큐 대표이사, 한국캐릭터협회 제주지부장, 제주창조경제협의회 위원을 역임하고 제주경제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한규 후보는 "제주의 전통과 미래라는 키워드에 맞는 두 분을 후원회장으로 모실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영광"이라며 "후원회장님께서 믿고 기대해주신 것보다 더 열심히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회의원 후원회는 국회의원 또는 국회의원 후보자에게 정치자금을 모집해 기부할 목적으로 설립되는 단체로서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것을 말한다. 개인은 1인당 연간 500만 원까지 후원이 가능하다. 단체나 법인, 공무원은 후원할 수 없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양용만 제주도의원 후보(한림읍, 국민의힘)가 자신의 재산 형성과정을 문제삼은 민주당 제주도당을 향해 법적 대응까지 시사, "흑색선전을 즉각 중단하라"고 반격했다. 양 후보는 24일 "지난 23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하 민주당)에서 발표한 논평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전한다"면서 "일부 흑색선전에 대해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민주당은 '주민고통 볼모 사리사욕'을 운운하는 등 무책임한 망발을 일삼고, 사실관계를 허위적으로 재구성하는 등 완전히 이성을 상실한 채 정치적 금도를 넘는 만행을 저질렀다"면서 "우리는 그동안 상대 후보에 대해 다수의 제보를 받고도 일체 무대응으로 일관해 왔다. 이는 선거의 과열로 인한 알력과 소모전, 특히 주민화합을 해치는 사태 등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지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민주당은 약세에 놓인 선거전을 진흙탕 속으로 몰고가 반사이익을 얻고자 하는 후안무치의 작태를 선보였다"면서 "이처럼 시대착오적인 해당 논평에 대한 분명한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에 대한 약속을 덧붙일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민주당 측의 사과가 없고, 해당 사건을 더 확대하려는 시도가 발생할 경우 허위사실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허향진 국민의힘 후보가 6·1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TV토론에서 제2공항 건설을 둘러싸고 거친 공방을 벌였다. 제주도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23일 밤 제주KBS1TV·제주MBC·JIBS제주방송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 등 제주도지사 후보 초청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오후 11시 10분부터 90분간 이뤄진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조속 추진 입장과 유보적 입장으로 차이를 드러내며 설전을 벌였다. 포문은 오 후보가 먼저 열었다. 그는 "허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제2공항 건설사업을 조속히 추진, 마무리하겠다고 했지만 동시에 제1공약으로 소통을 위한 포용 정책, 지역공동체의 아픔과 상처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며 "제2공항을 둘러싼 찬반 갈등이 팽팽한 상황에서 이들 공약은 서로 상충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허 후보는 "오영훈 후보의 제2공항 유보 입장은 주변에서 '오락가락한다', '눈치 보기다', '기회주의적이다'라고 비판한다. 찬반에 대한 확실한 입장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맞받아쳤다. 허 후보는 "만약 찬성입장이라고 한다면 반대 측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