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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지사, 서귀포시 연두방문…주민들, 귀농·감귤·4.3 등 건의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정당 입당문제와 차기 도지사선거 재출마 여부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또 삼다수를 증산하겠다고 밝혔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16일 오전 서귀포시청을 연두 방문해 시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민들은 우 지사에게 일부 사안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귀농·감귤·관광·4.3·시청사·성판악 주차장 문제 등에 대해 건의했다. 특히 태극기 할아버지로 알려진 한규복씨는 우 지사의 정치와 관련해 질문을 해 우 지사의 입에 관심이 쏠렸다.

 

한씨는 우 지사에게 “정당 정치인이 되지 않은 지사님은 당에 입당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 입당하지 않으면 정부와 정치권에 우롱당하는 일이 있는지 답변해 달라”고 물었다. 그는 이어 “내년 도지사선거에 출마할 의사는 있느냐”며 물었다.

 

일괄 질문을 듣고 일괄적으로 답변을 하던 우 지사는 “여기서 말할 사안은 아니다. 고민하겠다. 그 질문에 대해서는 넘어 가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날 시민과의 대화에서 우 지사는 감귤 문제에 대해 “비상품 감귤 출하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비상품 감귤 출하를 공무원이 다 막지는 못한다. 농가들도 비상품 감귤 출하를 하지 않는 등 자구책이 필요하다”고 농가 스스로의 노력을 주문했다.

 

이어 서귀포시 청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재로서는 시청사 하나로는 공간이 모자라다. 신시가지 청사에 대학 유치하는 일을 하지만 확실하게 하겠다면 1청사를 증축을 하든지 대책이 나올 것”이라며 “입질을 하겠다는 사람들이 있어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우 지사는 5.16도로 성판악 주차장과 비자림로 사려니숲길 주차장과 관련해서는 “오늘도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을 봤다. 관광객들이 준비가 안 된 동네라고 평가할 것”이라며 개인적인 생각임을 밝히며 “성판악 주차장 서귀포 쪽 구렁진 곳에 승용차 주차장을 만들어 정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사려니숲길 주차장도 확보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4.3문제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는 주문에 대해 “박근혜 당선인과 대선 후보들에게 4.3추념일을 제정해 달라고 요구해 공약으로 반영됐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냉정하게 보면 제주4.3을 이념으로만 봐서는 안 된다.  어린아이가 170~180명 죽었는데 무슨 우익이고 좌익이냐. 대한민국 대통령이 선서를 할 때 ‘국민과 국민의 재산을 보호할 책임을 진다’고 한다. 27만 중 1만~3만이 피해가 있으면 제주도민들에게 미안하다는 것은 상식”이라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귀농문제와 관련해서는 “공무원들이 직접 찾아가 목소리를 듣도록 하겠다”며 담당공무원에게 타 시도의 귀농정책을 벤치마킹 하도록 주문했다.

 

그는 서귀포시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서귀포시에 거주해야 한다는 한 시민의 주장에 대해 “도지사가 강제할 수 없다. 혜택을 주면서 서귀포시에 살도록 해야 한다”며 “서귀포시에 사람을 들이려면 제주시와 차별화 된 것을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서귀포시 인구가 1987년 이후 처음으로 늘어났다”며 “희망을 갖고 살러 오는 것이다. 희망이 있다. 인구가 더 늘어나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7대 자연경관과 관련해 “관광객 970만에 이러렀다. 외국관광객이 169만, 내국인관광객이 800만이 왔다. 여러분들이 노력해서 유네스코 3관왕과 7대 자연경관이 됐다”며 “베트남 하롱베이, 필리핀 지하강, 인도네시아의 코모도 섬에 관광객들이 늘었다. 7대 자연경관에 돈을 썼다고 하겠지만 그래도 잘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중 FTA와 관련해서는 “국가가 하고 지방정부가 대책을 세우는 것”이라며 “감귤·양파· 브로콜리·마늘· 양배추·감자·당근·갈치·광어를 품목에서 빼달라고 요구했다. 또 불법 조업을 분명히 차단하는 것을 정하자고 요구했다”고 역설했다.

 

그는 올해는 집중적으로 대중교통에 투자할 것이라며 대중교통을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삼다수 증산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제주삼다수를 증산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며 “증산이 되면 서귀포항, 성산항, 한림항으로 배정해 반출할 것이다. 대신 각 지역에 필요한 물품을 싣고 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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