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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범 의원, 밭작물만 호황이지만 감귤·축산은 ‘불황’

제주지역 1차 산업이 불황임에도 제주도지사가 제주는 불황이 없는 섬이라고 말한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지적이다.

 

19일 제주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가 제주도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현우범 의원은 “밭작물은 호황이지만 다른 작물들은 그렇지 않다. 축산농가도 어렵다. 사료 값도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 제주도는 불황이 없다고 발표하고 있다”며 “현실을 너무 모르는 도정이라는 비난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성토했다.

 

18일 제주도의회 제303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우근민 제주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제주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대한민국 어느 지역보다 성장률이 높았다는 전문연구기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며 “한국은행 등 경제관련 전문연구기관들이 발표한 전국평균 경제성장률은 2%대였으나 제주경제성장률은 3~4% 수준이라는 잠정 분석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제주는 충북, 부산과 함께 ‘경제적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분류되기도 했다”며 “일부 중앙언론에서는 제주를 3무(無)의 섬에서 ‘불황’도 없는 ‘4무(無)’의 섬으로 평가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에 현 의원은 “어느 경제학자가 주장한 것 가져서 사실인양 호도하고 있다. 1차 산업 그렇지 않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 FTA도 현실감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1차 산업은 지난해보다 못하다. 맛도 좋고 과잉 생산도 아닌데 지난해 보다 감귤 가격이 최고 평균 46%까지 떨어졌다”며 “불황이 없는 제주도라고 말하는 것은 위험스러운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1차 산업분야에 대해 간부회의에 가서 도지사에게 제대로 보고해야 한다. 참모들이 제대로 보고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고복수 농축산식품국장은 “무, 마늘, 당근, 양배추 순으로 작황이 좋았다”고 말한 뒤 “‘불황이 없는 4무(無)’라는 것에서 1차 산업이 호황이라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제대로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 의원은 감귤가격이 46%까지 하락한데 대한 정확한 분석과 농정 대책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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