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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기 잦은 고장으로 제 역할 못해…현우범, “세계적 망신살”

 

국토 최남단 마라도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잦은 고장으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의 태양광 발전기는 2006년 3월 완공됐다. 마라도에 청정 환경 유지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설치된 것이다.

 

그런데 도입 초기부터 현재까지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아 디젤 발전기로 전력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태양광 발전기 2기 중 1기가 고장 나 있는 상태다.

 

그럼에도 2010년에 4억4600만원을 들여 축전지 300개와 인버터 2대, 모니터링 1대에 대해 보수공사를 했다. 지난해에도 1억9000여만 원을 들여 전지판 지지대 구조물 부식부 보강과 축전지를 교체했다.

 

특히 최소한으로 가동돼야 하는 디젤발전기도 2011년 1300만원을 들여 신규 발전기실로 이설공사를 했다.

 

제주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가 서귀포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현우범 의원이 이 문제를 지적했다.

 

현우범 의원은 “태양전지판 전체가 지붕형태로 설치돼 있고 통풍이 전혀 없도록 주위를 돌로 둘러싸 놓아 통풍불량으로 인한 빠른 노후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현 의원은 또 “가파도 ‘탄소 없는 섬’ 풍력발전기 미가동에 마라도 태양광 발전설비 미가동 등 제주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구멍이 뚫린 것 같다”며 “이는 세계적 망신을 자초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귀포시 강용식 지역경제국장은 “전문 인력 부재 등으로 인해 잦은 고장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올해 1억9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고장 난 태양광발전기 1기를 보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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