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동(洞)지역 중학교 3학년까지 무상급식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오영훈)는 2012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이같이 결정, 예산을 증액시키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애초 의회는 동지역 중학교 전 학년으로 무상급식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중학교 3학년부터 우선 시행키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학교 1ㆍ2학년은 2013년도부터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키로 했다.
그러나 도와 도교육청은 추가 증액할 여력이 없다며 난색을 보이고 있어 실제 예산이 반영될지는 불투명하다.
도내에서는 현재 유치원과 초등학교, 읍면지역 중학교에서 무상급식이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