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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제304회 임시회 개회…5단계 제도개선 동의안 등 235건 안건 처리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더 갤러리 카사 델 아구아’ 철거에 대해 "법을 내세운 행정의 폭거"라고 비난했다.

 

제주도의회 제30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14일 오전 열렸다. 이날 박희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적건축문화유산의 가치를 지닌 ‘더 갤러리 카사 델 아구아’가 철거되는 비운을 맞고 말았다”며 “법을 내세운 행정의 폭거가 아닐 수 없다”고 강한 어조로 도정을 비난했다.

 

박 의장은 “법이라는 잣대와 기업의 잇속에 얽매여 우리가 지켜야 할 문화유산이 눈앞에서 사라져버렸다는 아쉬움이 너무 크다”며 “언제 이런 건축물을 다시 만들 수 있을는지 그리고 ‘제주가 문화유산철거도시’라는 오명을 안지 않을까하며 행정의 무리수에 가슴이 답답하다”고 성토했다.

 

이어 그는 “12일 관서제주도민회장으로부터 제주항공의 오사카~제주 노선 운휴결정에 따른 탄원서를 받았다. 대한항공만 운항하면 요금인상, 예약곤란 등 도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고향방문 기회가 줄어들 것이라는 내용이었다”며 “제주항공 출자기관으로서 도는 도민의 편익증진과 도민이익 극대화라는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비판으로부터 결코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보광제주의 토지 매각과 관련 “집행부의 감독 소홀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으며 철저한 진상파악과 확실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는 “신공항 건설이나 FTA 대책 수립·해군기지 문제·민생 경제 안정·중장기적인 성장동력 확충·양극화와 사회갈등 해소 등 제주가 당면한 과제들은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들이기 때문에 어느 하나 쉬운 게 없다”며 “‘생각의 반란’이 필요하다. 항상 깨어 생각의 외연을 넓히고 시각을 새롭게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주도 각급 학교의 4·3평화교육 조례안, 제주도 명예도민증 수여대상자 동의안, 서귀포 휴양·예술특구 지정계획안 의견청취 등 모두 235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또 지난 회기에서 상정이 유보됐던 제주특별법 5단계 제도개선 주요과제 동의안도 처리될 예정이다. 아울러 다른 상임위원회에 가서 토론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제주도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 규칙안 등도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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