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13일에 열리는 정부 주관 제38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 개최지로 제주 서귀포시 국제컨벤션센터가 최종 확정됐다.
정부는 매년 9월에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소방방재청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무총리(예정), 소방방재청장, 시도부단체장 등과 함께 전국 자치단체에서 민방위대원과 민방위 관계관 30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식전행사·창설기념식·민방위시범훈련·식후행사·경진대회 등으로 진행된다. 행사비 1억 원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한편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는 1975년 창설된 이후 2007년까지는 시·도별로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으나 2008년 중앙 민방위대가 창설된 이후는 정부행사로 격상됐다. 이후 서울에서 개최되다가 2010년부터는 매년 지방을 바꿔가면서 열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행사가 열린 바 있다.